한자를 많이 알면 국어 공부도 잘한다고 하대요. 한자는 어렸을 때부터 접해주면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한자에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큰 아이의 경우도 다섯 살쯤인가 아이가 한자 카드를 가지고 놀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한자를 만났어요. 물론 그림을 통한 한자 공부여서 조금 쉽게 공부를 하고, 재미있게 한자를 만나서인지 지금도 한자 공부하는 것을 좋아해요.

 이 책은 한마디로 그림이 많이 있고, 거기다 한자에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로 한자 풀이가 되어 있어 아이들이 한자의 음과 훈을 외우면서 공부하는 딱딱한 방법의 한자 공부가 아닌, 머리 속에 오래 기억되는 한자 공부법이라는 점에서 아주 맘에 들어요.
총획과 부수, 쓰는 순서, 관련 단어, 단어가 우리말에 쓰인 문장을 예를 들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한자와 친해질 수 있어서 굳이 아이의 머릿속에 억지로 집어 넣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좋아요.


 6급 한자놀이 그림카드와 6급 한자성어 놀이, 6급 한자 유의어 놀이, 6급 반의어 놀이, 6급 한자 동음이의어 놀이 등 재미있는 한자 놀이도 있답니다.
그림을 통한 연상력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아이들의 상상력은 사고력을 키워주면서 아이들의 한자 어휘력이 쑥쑥 늘어나는 재미있는 한자 놀이 책이예요.


  초등 3학년인 우리 아들은 요즘 태권도에서 일주일에 8자의 한자 공부 쓰기를 하고 있답니다. 얼마전부터 고학년용 한자 쓰기를 시작했는데 처음엔 쓰는 것을 너무 싫어했는데 요즘은 쓰~윽 그려가는 걸 보면서 제법이란 생각을 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한자 카드나 한자 쓰기 노트가 있다면 금상첨화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