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떡보다 빵이 더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떡을 좋아하던 아이들이 빵을 찾게 되면서 그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저도 가끔은 아이들에게 빵과 쿠키를 만들어 주고 있어요.

그런데 솔직히 제가 만든 빵에는 버터와 설탕, 달걀이 주가 된 빵이었어요.

빵을 만들려면 설탕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를 빵을 만들어주면서 알게 되었으니까요.

그래서 이 책이 이 책이 너무나 반가웠는지 모르겠어요.

 한살림 빵 선생 이주화 선생님이 쓰신 책인데 이 책에는 우유 대신 발효액종이라는 빵을 만들었다는 게 좀 독특해요.

발효액종을 만드는 법과 배양,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빵과 쿠키를 만날 수 있었어요.

오븐으로 만드는 법만 나와 있어 아쉽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오븐 없이 굽는 빵도  있더라구요.

우리 집에는 와플과 붕어빵을 만드는 기계가 있는데 시판하는 붕어빵, 와플가루를 사서 구워 먹고 있어요. 책 속 와플은 솔직히 색상이나 모양에서 넘 고급스럽고 맛나게 보였답니다.

 

빵이나 아이를 위한 쿠키를 만들어 주긴 하지만 솔직히 편리함을 위해 시중에 나와 있는 베이킹 파우더, 버터, 설탕, 그리고 우유, 달걀 등을 이용했는데 건강엔 그다지 좋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사용하고 있는 주부랍니다.

우리 가족,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올해는 건강빵을 꼭 만들어 보려고 해요.

그리고 빵을 먹을 때 곁들이면 좋은 소스 만드는 법 아주 유용한 정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