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 올라가면 환경도 바뀌고, 책도 어려워지는데 이런 변화에 적응을 위해 중학교과서에 나오는 책들을 미리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좋은 내용의 구성으로 천재교육에서 나온 ‘미리 보는 중학교과서’시리즈는 이해하기 쉬게 설명도해주고 내용도 재미있어 육학년이라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극/무대 위에서’하는 소제목으로 희곡과 시나리오를 소개해준다. 들판에서/이 강백, 원술랑/유치진,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김정숙, 라이벌/권 기경,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나 헌 이 수록되어있다. 시나리오는 반올림이라는 드라마의 시나리오로 책으로 대본을 접하니 반갑기도 하다. 또한 ‘우생순’ 이라 불리던 그 유명한 영화의 시나리오도 수록되어있다. 이 책은 작품 읽기 전에 정보를 주어 이해를 돕고 있고, 본문이 끝나면 퀴즈로 다시한번 기억을 더듬어 보는 시간이 된다. 그리고 글방선생님의 문학수첩코너에서는 비슷한 작품을 소개해주고 있어, 폭넓은 작품을 접하게 해준다.

단편의 글들을 엮어서 어느 부분이든 먼저 읽어도 좋고, 많은 그림과 같이 전개가 되어 쉽게 부담 없이 읽을수 있고, 어려운 단어에 대해 예문과 같이 낱말풀이가 본문 옆에 소개되어지고 있다. 그리고, 마치 친구와 같이 영화를 보듯, 연극을 보듯, 느낌이나 내용을 같이 나누는 친구 와 선생님 캐릭터가 만화처럼 등장해서 내용에 대한 힌트를 주는 듯 재미있게 전개된다. 중학교 교과내용이지만 초등 육학년이 읽어도 재미있게 구성되어 많은 도움이 될것이며, 폭넓은 독서에 큰 영향을 주어, 아이가 원도서를 읽고자하는 마음이 생긴것 같아 뿌듯한 책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