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어느마을에 이야기를 좋아하는 소년이 살고 있었는대요

 

할머니는 소년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는대요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소년의 이야기나라도 소년을 떠나버렸답니다.

 

그 무렵 소년이 사는 마을에 만화책 가게가 생겼어요

 

그러나 소년은 가난해서 만화책을 빌려볼 수가 없었답니다.

 

그러다가 만화책을 한아름 빌려가는 친구 뒤를 따라 들어가요

 

친구 어깨 너머로 만화책 속 이야기 나라로 떠나게 되는대요

 

 

소년은 엄마가 머리를 깍으라고 준 30원으로

 

만화책을 빌려보기로 해요

 

그럼 머리는요? 상고머리는 30원.....

 

중처럼 싹싹 밀어버린 머리는 10원이래요 ..

 

그럼 20원으로 만화책 20권을 볼 수 있답니다.

 

빡빡 머리를 밀고 소년은 만화책을 빌려보았는대요

 

그런 소년이 자라서 스스로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가 되었답니다.

소년은 이야기 할머니처럼 이야기 할아버지가 되어

 

신통방통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고 있답니다.

 

바로 이 책의 작가 이야기랍니다.

 

 

 

 

부천에 가면 만화박물관이 있어요

 

아이와 함께 가서 만화의 역사를 한눈에 보고 싶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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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군 눈에는 그저 신기한 풍경인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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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게 앞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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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군이 집에 있는 책을 빌려주고 싶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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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만화책을 빌려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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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빡빡 미는 모습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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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군이 많이 속상해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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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벤군 많이 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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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군도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나라 이야기라 너무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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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고~~~~ 매일 많이 읽어줬음 좋겠다네요

 

요즘 좀 책에 푹 빠져 있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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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하나하나... 옛날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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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그림이여서 우리 아이에게 예전에 엄마가 너만할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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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들이 많이 있었다는걸 알려주고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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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재미가 어떤건지를 알게 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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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이 너무 보고 싶어서 돈만 생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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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방으로 달려가던 어린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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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주는 즐거움은 참 큰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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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군은 옛날 이런 풍경이 있었구나. 그림만 봐도 재미있다고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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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이때 이 시절 이 느낌을 다 받지는 못했지만.

 

막연하게 무언가가 그리워지는 그런 마음이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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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엄마의 어린시절도 이야기하면서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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