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잃고 난 상실감에 두려워 하기 보다는 함께 하고 있는 시간을 소중히하기로 하다"

"반려 동물을 키우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지금 함께한 반려동물과의 첫 만남은 두려움이었다. 많은 반려동물과 함께 했었고, 언제나 어떤이유였던지 떠나보내야 했고 헤어짐을 경험했었다. 그 상실감은 정말 고통스럽고 함께한 친구가 떠나는 것이 안타까워 눈물도 많이 흘렸었다. 동물들은 거의 사람보다 빨리 죽기 마련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동물들의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두려워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는 것을 거부한다..... 사실 나도 그랬었고 두려웠다...

 이 책은 나의 마음 사고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이제는 동물을 떠나 보내는 것 때문에 얽메여 있는 것을 그 동물들이 원하는 것이 아님을 알았다.

 '고마워 너를 보내줄게'의 스토리는 존카츠가 자신의 반려견인 오슨을 떠나보내는 것으로 시작된다. 자연사 한것도 아니고 존카츠가 안락사를 시킨다. 처음에 안락사 시켜 자신의 반려견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반려견이라면 자신의 개가 어떤 행동을 하던지 사랑으로 보듬고 기다려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이러한 생각에 혼란스러웠지만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존카터가 자신의 반려동물들을 사랑했는지 그들을 얼마나 생각하고 그리워하는지를 느끼게 되었다.

 또한 책을 통해서 느낀 것은 반려동물의 죽음을 준비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 것이다. '완벽한 하루'에 나오는 해리와 그의 반려견 듀크의 이야기는 정말 인상깊은 부분이었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듀크에게 정말 최고의 하루를 선사해주는 듀크의 이야기. 그는 정말 듀크를 사랑했을 것이다. 듀크도 정말 떠나는 그 순간에도 해리와 함께 했음이 행복이었을 것이다. 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나의 마음 뿐만 아니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놓고 그를 간직 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존카터는 진심으로 반려동물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았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들이 떠나고도 그들의 영혼을 느끼며 살아가는 존카터... 나도 그 처럼 되고 싶다..

나의 반려 동물도 '반려견이 보내온 편지'의 글처럼 나에게 말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감사합니다. 당신과 함께한 시간은 선물이었어요."

 

 이 책은 반려동물을 잃은 사람도, 지금 키우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 해 주고 싶다. 서로 더 사랑하기 위해서... 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그리고 그들의 죽음도 받아드릴 수 있도록..또  새로운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