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위로가 되었던 책 이제는 다른사람을 위로하러 나아간다"

처음 이 책을 접할 때는 나는 위로 받지 않아도 건강한 사람이라 생각했고 단지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모르는 나에 대해서 많이 알게되었고 그런 내 자신을 스스로 위로하게 되었다. 내가 모르고 있었던 그리고 생각하고 싶지 않았던 상처받은 분노하는 나에게 외로웠던 나에게 말을 걸게 한 책인 듯 하다. 

특히 '사람은 고통때문에 죽지않습니다. 고통이라는 짐을 더이상 견딜수 없어 죽는 것입니다. 그러니 괴로울때면 혼자 고통을 품고 있지 마세요 마음을 털어놓은 누군가를 찾아야합니다. 고통을 털어놓으면 짐이 훨씬 가벼워질것입니다'라는 이 글은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내가 나의 아픔을 묻어 두고 힘들게 혼자 짐을 지며 살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가슴에 멍이든 나의 모습을 알게 되었고 나의 나약함들에 대해서 많이 깨달았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나도 많이 위로되었지만 정말 이 책을 통해 알게 되고 느낀 것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그리고 이곳에서 이야기하는 여러가지 처방법이라던지 처치법들이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어떻게 보면 기독교인 나에게 불교적 책은 낯설고 부담스럽게 느끼기 마련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책을 더 접해야 겠다는 생각이들었다. 다른 방면에서 생각지 못한 것들을 많이 배우게 되고 그들을 이해하는 마음 또한 생기게 된다. 

이 책은 처음에는 자신의 아픈부분을 생각하게 하지만 읽을수록 행복해 질 수 있는 책인 듯 하다. 정말 가슴에 멍이 들어있지만 회피하며 살고 있는 사람에게 분노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책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