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모든 선택은 고통을 동반한다. 그러나 선택을 하지 않고 살아갈수는 없다. 삶이란 것은 크고 작은 선택들을 반복하는 과정들이 모인 것이다. 그런 선택들이 결국 인생을 결정짓는다. 대통령이라는 직책을 가진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다. 그가 재임하는 동안 그는 자신이 부여받은 권력의 범위내에서 수많은 선택을 해야한다. 그리고 그런 선택들 중에는 무척 중요한 의미를 가진 것들이 있다.

 

세상에 모든 사람이 다같이 만족하는 선택은 없다. 만약 모든 사람들이 같은 선택을 흡족하게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더 이상 선택의 필요가 없는 종류일 것이다. 그러기에 선택에는 항상 반대가 따른다. 대통령의 선택은 그 나라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나라 전체를 흔드는 커다란 반댁 일어날 수가 있다. 그러나 그러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옳다고 판단하는 것에 대해 선택을 하고 추진을 해 나가야 하는 것이 바로 대통령이라는 존재이다.

 

이 책은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 중 우리들에게도 잘 알려진 13인의 대통령의 결단을 예로 들어서 대통령의 결단을 고찰하고 있다. 미국의 수많은 대통령들중 유독 이들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유는 이들이 중요한 시기에 대통령이라는 직책을 수행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들이 내린 그 선택이 미국의 역사에 그리고 세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것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토록 중요한 결단을 내리는 과정에 그들 대통령은 어떤 생각을 했을지를 알아보는 것도 무척 흥미로운 독서의 대상이 될 것 같다.

 

이들 대통령은 때로는 자신의 나라에서 내전을 겪는 힘든 일을 수행해야 했고, 어떤 대통령은 거대한 세력인 소련과의 냉전이라는 커다란 전쟁을 치러야 했다. 자국내부에서의 커다란 정치적인 변혁을 감당해야 하기도 했다. 모든 변화와 결단에는 지지와 함께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있을수 밖에 없다. 그런 반대에 직면해서 그들의 머리속에는 어떤 생각들이 오갔을까. 어뗜 요인들이 그들의 고독한 결단을 지속하게 만들었을까.

 

우리는 이미 과거형으로 그들의 결단을 역사라는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결단을 내릴 당시에는 불분명하던 일들이 시간이 지나고 난 뒤에는 그 의미가 명확하게 보이는 법이다. 그러나 그들 대통령이 활동을 하던 그 시기에는 현재형의 일이었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점에서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대통령이 되었지만, 반대에 직면하는 결론을 내리고 추진해야 했던 대통령의 결정과정을 지켜보며 오늘에 교훈을 얻을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