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네모 이야기...

네모는 왜 행복할까요?

이 책은 이 책 자체로 이미 행복한 네모랍니다.

웃고 있는 네모를 찾으셨나요?

책을 읽고나면 더 잘 찾아지네요.

 

[행복한 네모 이야기]

 

 

글, 그림 : 마이클 홀, 옮긴이 : 글박스

출판사 : 상상박스

 

책의 표지를 펼치면...

네모가 한척의 배가 되어 떠나는 모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참 멋진 그림입니다.

네모난 정사각형이 어떤 여행을 떠나게 될지 기대하게 만드는 그림이죠.  

 

 

자~ 그럼 네모의 여행으로 떠나보죠.

정사각형이어서 정말 행복한 네모가 있습니다.

저 함박웃음이 정말 행복해보입니다.

 

 

그런데.. 월요일이 되고, 화요일이 되고, 수요일이 되고...

하루하루 지날때마다 네모는 모양이 바뀝니다.

동그라미가 뚫리기도 하고, 조각조각 찢기기도 하고,

물결무늬로 잘리기도 합니다.

 

 

네모는 어디까지 변화할까요?

그리고 그 변화들을 그냥 두는 것이 아니라, 나눠진 조각들을 모아 무언가 새로운 것이 탄생한답니다.

그게 바로 멋진 일이죠~.

 

네모는 네모자체로도 행복했지만, 변화가 왔을때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탄생을 이끌어냅니다.

분수가 되기도 하고, 꽃밭이 되기도 하고...

네모도, 그리고 책을 읽는 우리도 두근두근하면서 다음 장을 기다리게 됩니다.

또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하면서 말이죠..

 

이 책의 좋은 점은...

아이와 함께 독후활동 하기가 참 좋다는 점입니다.

네모 색종이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아이와 화요일의 꽃밭을 만들어봅니다.

 

 

아이들은 찢는 걸 참 좋아하죠~ ^^

우리 이쁜이도 색종이 맘대로 찢어보라했더니, 저렇게 좋아서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스케치북 한가득 빨간 꽃밭을 만들어보고...

그리고 그 다음엔 아이에게 마음대로 꾸며 보라 했답니다.

우리 아이의 네모는 어떻게 변화해서 어떤 걸로 변해갈까요?

 

 

처음엔 네모를 네모로 자르기만 합니다.

4등분을 해서 창문을 만들었다가,

다시 한 조각을 또 네등분씩 해서 다리라고 만들었다가 동그라미를 만들었다가,

나중엔 다리라고 만들었네요. 저 자잘한 조각들은 물이구요...

계속 변화하는 네모랍니다.

또 어떤 네모가 탄생하게 될까요~?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또니또사랑, 행복한네모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