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

 

모르는것 투성인 첫 육아라 인터넷과 서적에 의지하여 육아를 하고 있는 허둥구단 초보엄마중 1인.
육아에 길을 읽고 헤메는 이 시대의 엄마들을 위한이란 문구로 어떻게 보면 인터넷과 서적에 밀려
옛날식의 전통육아는 구식이라 생각하며 사실 한 귀로 흘려들었는지 모른다.

포대기육아를 예로 들어 엄마와 아이의 애착육아의 중요성을 되새겨주었다.
그간 초기에는 친정엄마나 시어머니의 조언보다도 인터넷과 매체를 더 신뢰하며 안절부절 육아를 해온것도 사실이다.
지금은 9개월 육아에 어느정도 육아에 쿨해져서 부모님 방식에 아이를 맞기는게 편하기도 하다.
어른들의 옛육아 방식과 조언은 그저 옛날에나 그랬지 지금은 달라요..라며 잔소리로 흘려들었던 육아방식이
따지고 보면 충분히 과학적이라는 사실.

 

8개월 아기 장난감 추천, 어떻게 놀아줘야할까요? 수면교육, 시간에 맞춘 수유텀 등등의
육아지침과 인터넷에서 추천하고 강조하는 여러 방식들 없이도
충분히 엄마들의 본능에 충실하게 아이를 대하는 것 만으로도
내 아이와 충분한 애착을 형성해가며 여유있게 육아를 할 수 있다는 점들이 참 와닿았다.

생각해보면 우리 부모님들은 장난감없이도 아이와 적극적으로 놀고, 육아의 여러상황을 노련하게 대처해나가고
무한한 인내심으로 우리의 모든 짜증을 받아주고 힘든 내색없이 평생 짝사랑의 마음으로 퍼주는 자식사랑에 새삼 고맙고 존경스러운 마음이 더 커졌다. 

아이가 잠든 저녁, 그리고 낮에 짬짬히 이 책을 읽으며 오늘하루도 엄마 힘들다며 짜증부리고 안아주지 않았던 나의 모습을 반성하며,
오늘 하루도 내일도 지치지 말고 우리 아가를 힘껏 안아주고 보듬어 줘야겠다고 불끈불끈 다짐하게 되는 유익한 육아서였다.

내 아이를 위해 엄마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말 당연하면서도 간단하지만 잘 하지 못하고 있는것.
내 아이가 원하는 만큼 엄마의 따뜻한 품과 시간을 내어주는 것.
지금 이순간도 건조한 표정으로 스마트폰만 만지작하느라

놀아달라고 엄마품으로 파고드는 곰실곰실 내 작은아이의 몸짓과 시선을 외면하고 있는건 아닌지...

 

 

▒ 본 포스팅은 맘스홀릭 사과나무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업체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