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주위에서 외국인들을 보기가 힘들었었는데 요즈멘 길을 가다보면 외국인 만나기가 무척 쉬워졌습니다.

그런만큼 외국인과 결혼한 사람들도 주변에서 만나기가 무척 쉬운데 저희 큰아이 친구중에도 2명이 다문화 가정이랍니다. 초등학교 입학하고 처음 만난 다문화 가정의 아이를 처음엔 좀 어색해 하더니 지금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답니다.

한 친구는 아빠가 미국인 이고 다른 한친구는 엄마가 중국인 이랍니다.

저도 처음엔 아이처럼 다문화 가정이 낯설고 어색했는데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다문화 가정이라는 생각은 잊어버리고 대하고 있답니다.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다가도 가끔은 문화의 차이를 느끼게 될텐데 그때 그들의 문화를 존중해주고 다름을 인정해 줄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해서 이 책 <함께 사는 다문화 왜 중요할까요?>를 읽혀보면 좋을듯 해서 읽혀보았답니다.

저도 읽어볼 필요가 있을듯 했구요.*^^*

 머리말 부분의 '색색의 무지개 같은 다문화 세상, 서로 다르지만 함께 어울려 살아가요'라는 문구가 참 인상깊었습니다.

 

 

처음엔 지구촌의 이웃들에 대해 알려줍니다.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각양각색의 수많은 나라들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각 나라마다 다른 국가통치방법에 대해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국가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와는 달리 힘들게 생활하는 나라들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그들의 다양한 문화 방식에 대해서도 알려줌으로써 다문화에 관한 책이기도 하지만 세계문화책을 보는듯도 합니다.

그 외에도 나라마다 다른 종교, 다른 자연환경때문에 살아가는 방식과 생김새의 다름에 대해, 서로 다른 인종이지만 더 우월하고 낮은 민족은 없다는것도 알려줌으써 똑같은 시선으로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바라봐야 한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을 겁니다.

 

 

생각넓히기 코너에서는 각나라의 문화에 대해서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읽어봄으로써 자신의 의견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수 있게 하였습니다. 아이의 생각도 알아볼수 있고 또 아이와 이런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다문화를 인정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되네요.*^^*

아직 아이들이라 다문화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게 아주 자연스럽답니다. 이럴때 일수록 아이에게 다문화에 대해 좋은 느낌을 심어주게 된다면 아이가 세계의 문화속에서 함께 잘 살아갈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문화를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도록 노력하게 만드는 책임과 동시에 세계여러 문화에 대해 알아볼수 있는 아주 유익한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