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들에게 경제 관념을 심어주고자 어릴때부터 각자의 통장을 만들어서 친척들에게 받는 용돈을 넣어주고 있습니다. 커가면서 용돈도 줘야 하는데 경제 관념을 확실히 심어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것만으로 광범위한 경제관념에 관한 내용들을 모두 설명하고 이해시켜주기엔 너무나 부졳한듯하여 경제 관련 서적을 읽히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습니다.

경제관련 전집들도 많던데 가격면에서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아이드리 잘 읽어줄지 걱정스럽기도 해서 한권씩 사주면서 익히면 좋을듯했는데 그 첫번째 경제관련 책이 <꼬불꼬불 나라의 경제이야기>랍니다.

초등4학년 된 큰아이 교과목중에 사회과목이 있는데 경제관련 이야기도 나온다고 해서 지금부터 조금씩 경제관련 용어와 경제관련 이야기들을 접해주면 너무나 좋을듯 했는데 풀빛미디어의 <꼬불꼬불 나라의 경제이야기>가 적당한듯하네요.

 

 

단 재미있는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어서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아이가 술술 읽어 내려갈수 있어요.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와 어울리는 그림들도 나와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이 장면은 꼬불꼬불 나라의 수염왕이 나라를 마음대로 다스리다 국민들에게 쫓겨나는 장면이랍니다.

왕에서 쫓겨난 수염왕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경제에 대해 알게 되는 내용의 이야기랍니다.

 

경제란 무엇인지부터, 기회비용과 3대 생산요소,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 금융기관이 하는 일에 대해서 딱딱하게 설명하는 식의 책이 아니라 이 책은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수염왕이 겪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알려줘서 아이들이 쉽게 재미있게 알아가고 이해하게 되는 책이랍니다.

그외에도 여태까지 아이가 들어보지도 못했던 노동자와 독과점에 대해서도 알수 있습니다. 생소한 단어들을 처음 접하게 되면 일단 책이 재미없다고 느껴 책을 놓기가 쉬운데 이책 <꼬불꼬불 나라의 경제이야기>는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할 만큼 재미있어 한답니다.

 

수염왕의 이야기와 함께 이야기에서 다루기에 살짝 부족했던 부분은 다시 한번 자세히 알려주는 세심함도 잊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염왕의 경제노트>는 부분에서는 또 한번 용어를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이 책 한권이면 초등학교다니는 동안 수업과정에서 배우는 경제관련 내용들은 거의 이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야기를 통해 뭔가 깨닫는 바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단순한 용어 설명이 아니라 이야기속의 수염왕의 모습을 통해 어떻게 하면 될지, 그렇게 하면 안될지등을 알아가지 않을까 싶네요.*^^*

처음으로 읽은 경제 이야기책으로 <꼬불꼬불 나라의 경제 이야기>는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