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책 받아들자 마자 9살 저희 아들 너무 좋아합니다.

내용도 안보고 아~ 만화다 싶으니깐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작년 1학년때

학교 도서관에서 가끔 빌려다본 그리스로마 신화를 감칠나게 본 탓에

그리스로마 신화에 관련된 내용이라 너무 좋아했습니다.

그것도 남자 아이들이라면 좋아할 주제인 영웅에 관한 내용이라 그런지

오자마자 자리에 앉아서 특별판까지 다~ 읽고 너무 재미있다며

몇권짜리냐고 묻더라구요. 다음권도 보고 싶다며...*^^*

<플루타르크 영웅전>이라고 해서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었답니다.

플루타르크는 이 책의 원작으로 플루타르코스라는 그리스의 철학, 신학,

윤리, 종교,자연과학, 문학, 전기등 여러 방면에서 저서를 남긴 사람입니다.

이 책은 플루타르크 영웅전중 1편으로 테세우스라는 영웅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테세우스는 헤라클레스와 쌍벽을 이루는 위대한 영웅으로 최초의 민주주의

자라고 불리웠던 정치가이며 아테네의 왕이 되었답니다.

또한 아버지 아이게우스를 찾아 모험을 떠나던중 많은 악당들(페리페테스,

시니스, 파이아, 스키론, 케르키온, 프로크루스테스)을 물리쳐 사람들을

위험에서 구해주었으며 아이게우스의 아들로 인정을 받고 아테네의 다음

왕위를 물려받는데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한번의 위험을

더 무릎쓰고 결국엔 인정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왕이 된 테세우스는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민주주의를 내세워

아테네의 위대한 왕이 되지만 테세우스의 말로는 그리 좋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림또한 그린이의 정성이 느껴질만큼 세세하게 잘 그려 특히 남자 아이

들이 좋아하겠어요.

중간 중간에 만화가 아닌 부연 설명들이 들어가서 좀 더 자세한 내용들을

알수 있어서 너무 좋았구요. 현존해 있는 유적지들의 사진들이 들어가

있어 좀 더 실감나는 이야기들이라 너무 좋았어요.

  

함께 온 특별판은 그리스로마신화를 이해하기 쉽게 서구 문명의 잉태부터,

선사 시대의 그리스, 크레타 문명과 미케네 문명, 암흑시대의 유산,

그리고 누구나 알고 있는 트로이 전쟁을 제우스와 헤라클레스이 대화를

통해 좀더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해 준답니다.

 

총20권으로 구성되어진다고 되어있던데 나머지 이야기들도 너무나 궁금해

집니다. 빨리 만나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