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올해 초등2학년이랍니다. 작년부터 어린이잡지를 시켜볼까하고 하고

아직까지 망설이고 있었답니다.

얼마전에 독서평설아이가 나왔다고 해서 얼른 시켜봤는데 역시나 너무나 마음에

들어하네요.

너무 만화 위주가 아니라 저도 마음에 들었어요.

어떤 어린이 잡지를 보면 너무 만화 위주라 아이에게 지식이 잘 전달될까 싶었는데

독설평설아이는 적당히 잘 섞여 있어서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한권을 모두다

보더라구요.

초등저학년을 위한 월간지라 그런지 표지도 산뜻하니 너무 이뻤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건 독서 다이어리가 있어서 매일 읽을 분량을 알려줘서

너무 욕심부리지 않고 조금씩 읽다보면 분야별로 골고루 읽을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아무래도 남자 아이다보니 만화를 더 좋아하는지라 골고루

읽는다 해도 만화에 더 치중해서 읽을수 있는데 이렇게 다이어리대로

하면 편식하지 않고 다양한 내용들을 읽을수 있어서 논술공부에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

 정말 다양한 내용들로 구성이 되어져 있어요.

세계명작, 수학, 한국사, 세계사, 과학, 영어와 함께 옛이야기, 세계여행,

지리, 신화, 상식등....저희 아들이 좋아하는 내용도 있지만 좋아하지 않았던

내용들도 재미있게 다루어져 있어서 편식없이 책읽히기에 더없이 좋은것

같아요.

이번호(창간호)에서는 세계명작으로 "둘리틀 선생의 바다여행"과 옛이야기로

"전우치", 인라인스케이트 멋지게 타는 방법등 다양한 이야기들과

지식테마로 "친구들아, 함께 놀자!"라는 테마로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나라의

놀이법을 알려주었답니다.

우리가 흔히 하는 놀이들이 다른 나라의 놀이인것도 있어서 좀 의아하기도하고

컴퓨터게임말고도 친구들과 어울려 함께 할수 있는 다양한 놀이들을 알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건 독서평설 아이를 읽고 난후 독후 활동을 할수 있다는

거예요.

"내가 만드는 독평아이"라고 해서 별책부록이 있는데 독서평설아이에서 읽었던

내용들을 문제화해서 아이들이 읽은 내용을 다시한번 생각해볼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어요.

문제풀기 좋아하는 큰아이 책을 읽고 난후 이렇게 문제를 풀고 있네요. 다른

월간지에서는 볼수 없었던 거라 더 새롭고 만족스러웠던것 같아요..

 

이제 더이상 그만 미뤄야 겠어요. 초등저학년인 아이를 위해서 정말 읽혀주고

싶은 독설평설 아이 이제 들여줘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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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난 일요일날 아이와 아빠가 내기를 했답니다. 조금은 무식한 먹기내기..

평소 우유를 즐겨 먹지 않는 큰아이에게 냉장고 속에 들어있던 900ml짜리

우유 한병을 쉬지않고 다 먹으면 원하는 소원 한가지를 들어주겠다고 아이

아빠가 그랬거든요. 큰아이 자신있다며 자기가 우유한병 다 먹으면 독서평설

아이 1년 정기 구독을 시켜달라는 거예요.. 아이 아빠는 어차피 못먹을것

같기도 하고 또 먹어도 책을 사달라는거니깐 밑질게 없다고 생각했는지

흔쾌히 허락했죠...

그런데 900ml우유의 거의 반을 먹고는 더이상 못먹고 말았답니다. 그래도

아이 아빠는 책에 대한 욕심으로 그만큼 먹은것도 대단하다며 1년치 정기구독을

시켜주기로 했답니다. 거기서 그쳐야 했는데 큰아이는 그래도 다 먹어야

자신의 약속을 지키는 거라 생각했는지 하루안에 다 먹어치울 욕심으로

저녁에 나머지를 먹었답니다. 그러더니 조금있다가 배가 아프다며 울더니

몇번의 설사를 하고 말았네요..ㅠ.ㅠ

독서평설 아이 1년정기구독에 대한 열정으로 배아픈(?) 고난을 겪어야 했지만

다음날 아침 룰루랄라 하면서 학교를 갔답니다.*^^*

장난감과 만화책이 아닌 다른 책으로 이렇게 열정을 보인적이 없는데

독서평설 아이 정말 대단합니다...*^^*

독서평설아이에 목숨건 저희 큰아이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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