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마산사람으로 서울에서 교직생활을 했다.

처음 새내기 선생님들때는 과욕으로 아이들에게 강하게 다가갔지만, 그후 유하게 다가간듯하다.

책을 통해 이 사람의 성격과 특징이 어떠한지 알아내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한가지 열심히 맡은바를 행하는 선생님이란 느낌을 받았다.

 

초.중.고등학교 아이들중 개인적으로 중학교이후 아이들을 대하는것은 힘들겠다는 생각을 한다.

뉴스를 보면, 청소년 범죄의 대부분이 이 시기 아이인듯해 선생님들이 힘드시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몇십명의 아이들을 통솔하기에는 강압적인 방법이 쉽게 먹히기때문에 그런 방법을 택하기 쉽지만, 꾸준히 비슷한 업무를 하다보면 연륜이 생기듯 처음의 융통성없던 선생님에서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선생님으로 바뀌었다고 작가는 이야기 하고 있다.

 

어떤 완벽한 제품이 나온다고해도,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기는 힘들것이다.

하물며 선생님 한명이 수십명의 아이들을 만족시켜주기는 힘들것이다.

그럼에도 열심히 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니, 작가를 만난 아이들의 부럽다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은 점수 몇점 올리기에 관한 책이라기보다는, 작가가 거쳐왔던 교육에 대한 생각을 담백하게 적고 있는 글이라고 생각하면 될것이다.

 

생각해보면, 학창시절에 잘생기고 이쁜 선생님도 물론 좋았지만 진지하게 내가 쏟아내는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선생님이 오래오래 기억에 난다.

담담히 한 선생님의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적고 있지만, 현재의 교육의 장점,단점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교육에 관해 잠깐이지만 생각을 해본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