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떠나는 날 오전 도착한 음반... 정신없이 가방에 함께 넣고 휴가지로 출발했습니다.

휴가 내내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가방에 CD가 들어있던것도 깜빡 잊었어요. 다음날 아침 가방을 정리하려고 생각해보니 음반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른아침  다행이 CD플레어가 있어 음악을 틀었습니다.

그 순간~~~ 모든것이 정지된듯... 음악에 빠져들었습니다.

식구들 모두 잠이 들어있는데 저 혼자만 음악세계에 빠졌습니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시원한 바람... 천국이 이런 느낌일까요?

피아노 선율이 아름다운줄을 알았지만 이리도 고요하고 편안할 수 가 없었습니다.

커피 한잔과 함께하는 피아노 선율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어요.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듯했지요.

마치 많은 양의 일을 끝내고 편안히 앉아 쉬는 듯한 느낌~~ 그동안 치져있던 제 마음에 편안한 휴식을 주었어요.

집에 돌아온 후 아침마다 이 음악을 틀어놓고 있습니다. 무슨일을 할때도 마음이 편해서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