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모든 교양

 

노란 표지에 있는 이 글이 눈에 쏙 들어왔다.

아이들에게 무언가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에 꼭 알아야 할 교양이라하니 절로 눈이 돌아갔다.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넓고 깊은 지식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는 남과 더불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교양이 필요한 듯 하다. 그런데 과연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모든 교양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궁금했다.

 

책장을 열고 든 생각이 이 책에서 말하는 교양이란 아이들이 꼭 가지고 있어야 할 바른인성과 연결되어진 것임을 느꼈다. 친구에 대한 미운 마음을 바꾸러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행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왜 약속을 잘 지켜야 하는지, 왜 바른말을 써야하는지, 모든 거짓말은 나쁜가? 등 우리가 평소에 당연하게 생각하고 별생각을 하지 않았던 주제들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행복이 쑥쑥 크는 생각 습관, 관계가 술술 풀리는 생각 습관, 지혜가 훌쩍 자라는 생각 습관, 세상이 널리 보이는 생각 습관, 꿈이 점점 커지는 생각 습관등 모두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내용이 구성되어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지루하지 않고 딱딱하지 않게 좋은 생각을 습관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각 이야기들은 짧은 동화와 함께 '더 읽어보기' 코너를 통해 내용을 다시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하는 구성이 참 마음에 든다. 한 편 한편 이야기를 읽어나가보니 이 책의 이야기들은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친구관계, 학교생활등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겪게되는 상황들을 주제로 삼고 각 주제들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실생활에 올바른 생각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고 있어 아이도 흥미롭게 이야기들을 즐기고 있다.

 

한편 한편의 각 이야기들은 길이가 길지 않아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읽으며 각 주제에 대한 생각도 키워갈 수 있어 참 좋다. 책 소개 글중에 지혜로운 생각 습관을 가진 어린이는 행복과 꿈을 크게 기르고, 원만한 인간 관계를 가지며 세상을 널리 볼 수 있다고 씌여있다.

우리 아이도 이 책과 함께 생각과 마음이 함께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