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메다에서 찾아온 과학개념... ㅎㅎ

제목이 참 재미있서 한번 더 쳐다보게 되는 책입니다. 우리는 흔히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보냈냐는 우스개 소리를 하곤 하는데 그런 안드로메다에서 다시 찾아왔다니 참 유쾌하네요.

 

학년이 높아지면서 과목도 세분화 되고 그 내용들도 조금씩 정교해져서 과학을 어려워 하는 아이들이 참 많아요. 알고보면 우리 주변의 것들을 대상으로 배우고 있지만 아이들은 낯선 개념 때문에 과학을 참 멀리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과학개념만 제대로 알면 과학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네요.

그런데 과학의 개념들이 잘 설명된 책들이 참 많더라구요. 하지만 문제는 재미가 없다는거...ㅋㅋ

지루하고 딱딱하게 설명되어있는 과학책들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흥미를 보이지 않더라구요.

 

이 책은 제목만큼이나 내용도 흥미롭고 재미있어요.

차례를 보면 과학적인 개념들을 다루면서도 아이들이 재미있어할 제목으로 구성이 되어있더라구요.

각 장의 마지막에는 개념을 정리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어있어 아이들이 이야기에만 빠지지않고 개념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답니다.

 

 

[안드로메다에서 찾아온 과학 개념 1]은 현직 교사가 직접 뽑은 과학 개념 학습 동화로 지구에서 안드로메다로 날아온 과학 개념을 안드로메다 특수 요원들이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이야기예요.

책을 읽다보면 과학책이라는 생각보다는 아주 흥미로운 애니매이션 한편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로 내용이 구성되어있어서 흥미롭고 재미난 여행을 떠날 수 있어요.

 

우리 아이는 이 책을 보자마자 푹 빠져들어 읽고 또 읽고 반복을 하네요.

단지 이야기만 읽는 것이 아니라 읽고 난 후에는 과학의 개념들도 이야기 하면서 자연스럽게 개념들을 익히고 있답니다.

 

 

과학학습을 하다보면 무조건 암기하는 아이들도 볼 수 있는데 그 결과 시험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 기억이 오래 가지는 못하지요. 그런데 이렇게 재미있게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그 개념들을 익힌다면 개념의 활용도 문제 없을 듯 싶어요. 

 

자연스럽게 익혀지는 과학개념들은 전혀 어렵지 않아요.

과학이 어렵고 재미없는 친구들에게 재미있게 읽으면서 과학개념들을 익힐 수 있는

이 책을 권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