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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에서 나온 <대롱 대롱 거미>를 읽고 아이와 활동을 해보았어요. 거미 책을 보자 마자 거미를 만들자는 아이~~
아이가 손을 많이 사용하게 되니 아이에게 도움이 많이 되네요^^
더구나 신문지를 찢고 구기면서 아이에게 있을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과정
1. 신문지를 준비해서 아이에게 크기가 다른 두 덩어리의 동그라미를 만들게 해주세요. - 마음껏 찢고 구길수 있도록 넉넉히 주셔요
2. 신문지를 뭉치다 보면 한쪽 끝이 벌어지게 되요. 그러면 투명테잎으로 감싸주셔요.^^
3. 두 덩이의 신문지를 투명 테잎이나 글루건을 이용해 붙여 주세요  - 머리와 몸통이 연결되었지요?
4. 모루를 이용해서 거미 다리를 붙여주고, 머리 앞쪽에 눈을 붙여주면 거미가 완성이 됩니다.
5. 거미의 특징을 표현해 주어야 겠지요? -끝부분에 털실을 이용해 거미줄을 붙여 주세요. (저희는 버리려고 했던 스위터를 남겨두었다가 실이 필요할때 마다 뽑아 쓰고 있답니다. 그때 마다 아이는 거미가 실을 뽑아 내는것 같다며 재미있어 하네요^^)
6. 자 거미가 완성이 되었어요.
7. 털실의 끝부분이 남아 있겠죠? 그 부분을 나무젓가락에 연결해서 아이 손에 쥐어주면 거미는 오르락 내리락~~ ㅎㅎ
아이가 직접 만든 거미 놀이감이 만들어졌답니다~~~ㅎㅎ

서준이는 자신이 만든 거미로 거미집도 만들고 그 거미집 위에 잠자리를 그려서 거미줄에 걸렸다고 하면서 노네요^^ 
거미는 잠자리를 먹고 서준이는 빵을 먹고~~ㅎㅎㅎ

직접 계획하고 만든 놀이감이라 아이가 더 좋아했어요. 거미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보셔요^^*

* 거미는 얇은 검은 종이로 한번더 감싸주면 완벽한 거미로 탄생한답니다~~ 우리는 검은 종이 얆은 것이 없어서 그냥 신문지로만 했네요. 참고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