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있는 그림을 보고 초가집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겉모양을 살펴보는데는 따라 그리는것 만큼 좋은 것도 없겠지 싶어 시도해봤답니다.
안한다고 할 줄 알았는데 다행이도 함께 해 주네요.^^
좋아하는 보라색 색연필로 쓱쓱 그림을 그리고는 다 그렸다네요. 엄마가 도와줄 일도 없었어요.
다 그린 그림은 가위로 쓱쓱 오려서 서준이의 집이 되었답니다.
집이 작아서 들어갈 수 없으니 집을 배위에 얹어 놓고 자는 우리의 서준이는.... 달팽이?ㅎㅎ
초가집을 세워놓아야 한다는 서준이의 요청으로 서준이가 그린 집을 우유팩에 붙여주었어요.
반대편은 신문지를 이용해서 초가집처럼 꾸며보기로 했답니다. 요전 순전히 서준이의 아이디어지요~~
신문지를 얇게 찢어서 지붕에 붙여주었더니 ...ㅎㅎ 너덜 너덜 머털도사 머리처럼 되어버렸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좀 다른 초가집을 만들었어요. 짚으로 만들어야 하지만 없는 관계로다 신문지를 돌돌 말아서 짚 대신 이용했답니다.
신문지 찢기는 서준이가 하고 돌돌 마는 것은 엄마가...ㅎㅎ
둘다 손이 까매 졌어요^^ 그래도 즐거운 놀이~~~
흰 종이에 초가집 모양을 그리고 지붕을 붙여보기로 했어요. 돌돌 말을 신문지 짚을 꼼꼼하게 붙여야 하는 작업은 아이들의 집중력을 키워줄 수 있을거 같아요. 한줄 한줄 서준이가 붙여가는데 중간 중간 빈공간이 생기네요~~ㅎㅎ 다시 빈공간을 메꿔주었더니 훌륭한 집이 만들어졌어요~~
지붕을 붙이고 난 신문지로 서준이는 나무를 만들 수 있겠다며 한 쪽에 나무 한그루를 심었답니다. 초가집에 나무 한그루도 있고 이 집에는 예쁜 아가씨도 살고 있어요. ㅎㅎㅎ
아마도 이 아가씨는 나무에 열린 열매를 먹고 예뻐진거 같아요~~ㅋㅋ
나무에 열매도 그려주고 작품이 완성되었답니다.
작품에는 작가의 사인이 있어야겠지요? 서준이는 자신의 이름을 아주 크~~게 적어 이 작품의 작가임을 알렸어요~~~*^^*
오늘은 신문지가 서준이의 좋은 친구가 되었어요^^*
이 활동으로 초가집의 모습을 알 수 있고, 창의력도 키울수 있고 손을 많이 사용함으로써 두뇌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이는 자신이 만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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