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심리학이니 행동심리학이니 하는 이러한 심리학의 분야나누기는 참 복잡하다. 이 <스마트 체인지>의 저자 아트 마크먼 교수는 김경일 교수의 스승이라고 한다. 그래서 김경일 교수가 나와서 이야기하는 내용도 다 이 아트 마크먼 교수와도 연관이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김경일 교수에 대해서 많이 알려지게 된 계기는 TV나 기타 여러 강연을 통해서 였다.  특히 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이라는 프로그램은 여러 유명한 지식인들이 어른들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특강을 해주는 데 그곳에서 김경일 교수가 나와서 인지심리학에 대한 여러가지 특강을 진행하는 장면을 방송에서 접하고 인상깊게 시청을 한 적이 있는데 그래서 <지혜의 심리학>이란 책과 그 저자인 김경일 교수에 대한 인상이 아주 깊숙히 남게 되었다. 그런 측면에서 김경일 교수의 스승이라는 아트 마크먼 또한 많은 관심이 갔다. 아무래도 김경일 교수가 각종 매체등에서 강의를 하고 여러군데서 인지심리학자로서 유명해진 인물인데 이러한 김경일의 스승이란 사람은 어떤 책을 내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이 책에서는 인지과학을 이용한 사람의 행동 개선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책의 제목인 <스마트 체인지>는 이렇게 인간의 습관과 행동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이고 빠르게 바꿀 수 있는 가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책이다.사실 인간은 쉽게 변화하지 않는다.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도 이러한 사람 성격의 불변성을 바탕에 두고 있는 말이다. 여든까지 갈 것도 없이 "작심삼일"이라고 사람의 결심은 사실 삼일도 넘기기 힘들다. 이렇게 사람의 행동을 변화하는데는 여러가지 장애물이 있다. 이러한 사람의 행동변화를 스마트하고 효과적이고 강력하게 바꾸기 위해서는 단순히 노력과 의지에 다 호소할 게 아니라 인간의 뇌가 가진 특성을 이용해서 환경과 방법을 다르게 해서 사람의 행동을 바꾸어야 한다는게 이 책의 저자인 아트 마크먼의 주장이다.

 사람이 잘 안변화하는 것은 사실 적은 에너지로 더 효과적인 행동을 하기위해 전에 했던 행동을 답습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행동을 교정하는 스마트 체인지를 위해서는 5가지 방법으로 접근하고 실천해야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목표를 최적화하고, 고 시스템 길들이기를 하고, 스톱 시스템을 활용하고, 환경을 관리하고, 주위 사람을 끌어들여야 한다고 한다. 이상의 다섯가지 방법을 스마트 체인지를 위한 5가지 핵심 도구라고 말하고 이 책에서 주장하는 핵심 방법이다. 결국 근본적으로 환경을 조성하고 변화해야 인간 행동이 변한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