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우리나라에서 소위 명문대라고 하면 '서울대 출신'이라는 타이틀을 달것이고

군대 중의 군대를 뽑으라면 '해병대출신'을 뽑을 것이고,

최고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뽑으라면 단연 '비트출신'의 개발자를 뽑을 것이다.

그만큼 '비트 전문가과정 출신'의 사람은 회사가 알아보고 예비개발자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비트의 구호가 '상위 1% 전문가'이니만큼 그들의 자부심도 대단하다.

비트는 조현정 회장이 뒤쳐져있는 국내개발자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그들로 인해서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학원이지만, 절대로 수익성을 목적으로 하지않고, 순수 교육이 목적이다.

일반적인 논리로는 전혀 이해할수 없는 비트 운영방식이 이책에 자세히 설명되어있다.

왜 비트가 상위1%인가? 비트출신은 왜 다를수 밖에 없는가 이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되었다.

비트는 교육생을 뽑을때 어느정도 수준이 있는 사람을 시험과 면접을 통해서 선발한다.

그리고, 절대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절대로 수업을 들을수가 없다.

비록 수강생 인원이 차지 않더라도, 즉, 학원운영에 손해를 보더라도, 교육을 진행한다.

비트스쿨은 과정이 끝나는 6개월간 쉬지않고 돌아간다.

교육생들은 주말에도 그룹스터디를 진행하고, 커리큘럼이 짜진것이 아닌 자신의 프로젝트를 달성하기 위해서

스스로 노력하고 땀을 흘리고 동기들과 지식을 나눈다.

교육생의 교통편의를 위해 비싼 강남에 교육센터를 위치하고, 센터 안에 저렴하게 책을 구입할수 있는 서점을 유치하고,

언제든지 그룹회의를 할수 있는 회의실을 갖추고 교육생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공부할수 있도록, 기자재를 최신으로 유지하고,

항상 뒤쳐진 지식이 아닌 새로운 지식을 배울수 있도록 교재도 매번 새로 만든다는 것이 놀라웠다.

수익성이 전혀 없어보이는데, 몇십년간 그렇게 운영을 해온 것이 대단해 보였다.

그리고 비트교육센터에서는 창의적인 프로젝트결과물이 나오지않으면 몇번이고, 다시 프로젝트발표를 검사받아야 한다고 한다.

무조건 대충 만들고 나갈수 있는게 아니라 들어오기보다 졸업하고 나가는게 더 어려운 일인것이다.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치게 되면 몇일간 봉사활동을 하고, 문서작업을 통해 프로젝트 결과물을 책으로 엮어서 단행본으로

매년 출간하고 있다.

이 부분도 학생들에게 많은 교육이 되고, 자신의 책이 나온다는 보람을 느끼게 해줄것이다.

조현정 회장은 비트교육센터를 학교와 기업 중간에 있는 인재양성의 필수 코스로 만들고 싶다고 한다.

즉, 학교에서는 현장의 최신의 기술을 가르칠수 없고, 현장에서는 학교에서 배운 학생들의 지식만으로 시킬일이 없으니,

중간에서 비트교육센터가 기업에 적응할수 있도록 다리를 놓겠다는 것이다.

일부 학교에서는 현장기술을 가르치기도 하는데 그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했다.

학교에서 학교나름대로 배워야할 가치가 있고, 교양과 학생으로서의 덕목을 착실히 배워나가는게 좋다는 것이다.

괜히 학교에서 어쭙잖은 것을 배웠다가, 학교본연으로써의 임무도 못하고, 현장에서는 다시 재교육시켜야 하니 비용이 발생하고 서로 좋지 않다는 것이다.

학교는 학교대로 열심히 학생들을 사람답게 만드는 학문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비트교육센터 같은 곳이 열심히 기업형인재로 만들어서 기업에 보내면, 기업은 믿고 인재를 영입해서 바로 현장에 투입해서 재교육비용이 들지 않으니 서로 윈윈하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이부분에서 많은 동감이 갔다. 구직자는 들어갈회사가 없다고 하고, 회사는 쓸만한 사람이 없다고 하고, 이모든것을 해결할수 있는게 구직자와 회사를 연결해줄수 있는 교육센터가 아닐까 싶다.

살아있는 벤처 신화 '조현정'회장의 비트교육센터는 지금도 IT강국 한국을 만드는데 열정을 쏟고 있을 것이다.

그의 열정만큼 사회곳곳에서 열심히 개발하고 있을 비트출신개발자들이 좋은 소프트웨어로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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