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소비가 세상을 바꿔요!"

초등학생이 되는 꽃남군. 이제 용돈을 받아서 사용하기로 했는데요,

어떤 물건을 사야하는지 결정을 하게 될때 가격만 보지 않고

좀더 멀리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답니다.

때마침 상상의집 "착한소비가 뭐에요?"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꽃남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착한소비" "윤리적 소비"등을

아이들 눈에 맞추어 풀어내고 있는 책이랍니다.

 

 

 

 

책의 구성을 보면 어렵게 서술해놓은 책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답니다.

내용을 좀더 이해하기 쉽고 받아들이기 쉽게 하기위한 노력이 보였어요.

 

 

 

각 챕터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요점을 짚어주고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이야기들을 주제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읽어내려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아이들의 이해도와 궁금증을 풀기위해

"깊이읽기"코너가 있어 부모님과 함께 대화도 나눌수 있는 주제가되고,

스스로 생각하게 해줄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준답니다.

 

 

 

자칫 책이 다루고 있는 주제가 어려워 아이들이 쉽게 손을 놓치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요,

책속 곳곳에  들어가 있는 삽화가 재미와 이해를 도와준답니다.

실로.. 꽃남이 역시 조금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술술 잘 읽어 내려가더라구요.

 

 

 

"착한 소비가 뭐에요?" 책은 글밥이 많은 편이에요.

꽃남군도 글밥에 겁부터 먹고 읽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햇는데,

한참 경제부분을 궁금해하던 시기여서 그런지

술술 잘 읽어내려갔어요.

 

 

 

중간중간 잘 모르는 단어가 나오거나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물어 가면서  재미있게 읽엇답니다.

안그래도.. 전기절약해야 한다고 하는 아이..

이것저것 챙겨야할 것들이 더욱 많아졌답니다~!

 

 

 

 

요즘 하얀색 도화지가 아닌 검은도화지에 그림을 그려넣는데 푹 빠진 꽃남군

'착한소비가 뭐에요?" 책을 읽고 난뒤..

검은색 도화지에 지구를 위해 자신이 할수 있는 일들을 그려넣었답니다.

다른 이야기들도 많았지만, 환경에 관심이 많았던 꽃남군은

녹색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남달랐어요 ㅋ.ㅋ

이유인고하니...

 

  내가 여행갈때까지! 제주도가 바닷물에 잠기면 안되요!

 

 

참내.. 이유도 참.. 제주도를 아직 못가본 꽃남이는

제주도가 물에 잠겨 사라질수도 있다는 말이 무척 인상깊었던 모양이에요.

어찌보면 웃음이 나오는 이유이지만, 이런 작은 소망들로 인한 작은 행동들이

큰변화를 이끌어 내는게 아닐까 해요

 

 

 

꽃남군은 초등학생이 되면서 공공요금도 내기 시작했는데요,

아빠차타고 어딜가는게 제일 좋다는 아이는..

앞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한다며 지하철을 그려넣기 까지 했답니다.

제주도.. 무척 가고싶은 모양이에요 ~~

 

 

 

전기절약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조금이나마 녹색지구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꽃남군.

어려운 주제인듯 보였지만,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뿌듯했답니다.

 

"착한소비가 뭐에요?" 책은 비단꽃남이 뿐 아니라 함께 읽는 저역시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책이에요.

매번 합리적인 소비만 생각햇던 부분이었는데,

꽃남이와 함께 책을 만나면서 "착한소비"를 할수 있다면

그것 또한 내가 할수 있는 작은 실천이 아닐까 생각했답니다.

아이와 저에게 무척이나 많은걸 깨닫게 해준것 같아요.

 

앞으론 꽃남군과 저 두사람에게 "착한소비'는 일상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