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우리 꽃남이도. 일기쓰는걸 무척 어려워하고

재미없어 하는 아이랍니다.

그래서.. 무척이나 신경쓰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신통방통 일기쓰기를 통해 꽃남이도 일기쓰는 재미를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었어요.

꽃남군은 책을 읽으면서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했답니다.

도통.. 책을 읽으면 끝까지 다 읽을때까지 말을 잘 안해서

궁금했어요.

꽃남이가 책을 내려놓으면서 먼저 한 말은..

 난 그림일기가 제일 좋아!

책속에서 만난 다양한 이야기들을 해주면서 꽃남군은 그림일기가 제일 좋다면 웃음지어 보였답니다.

덕분에 앉은자리에서 그림일기를 써보기로 했어요.

하고픈 이야기를 쓰고 그에 맞는 그림을 슥슥 그리기 시작하는  꽃남군.

일기 내용이나 그림은 꽃남군이 그리고 쓰고 싶은대로 내버려 두었기에

어떻게 글을 썼는지.. 그림을 그렸는지.. 흘깃흘깃 자꾸 쳐다보게 되더라구요.

서툰 글씨와 글솜씨.. 그리고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낸 꽃남이의 그림일기!

앞으로도 꾸준하게 일기를 쓰면서 글쓰기 실력도 키우고,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갖었으면 하는 바램이랍니다.

신통방통 일기쓰기는 한번 읽고 손에서 놓아버리는 책이 아니라

아이가 일기에 대한 재미를 느끼지 못할때,

일기쓰는걸 싫어하거나 귀찮아 할때마다 꾸준하게 읽어주면

아이에게 자극이 되어줄것 같아요.

우리 꽃남군도 일기쓰는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고 즐거운 일이 되었으면 좋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