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 하나를 알고 났을 때 채워지는 충만감, 자기 자신을 더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수단으로

공부를 한 사람----------이런 사람이 바로 나, 였다면 지금의 나는 현재와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 않겠지!!!

그저 오늘이 어제같고, 어제가 내일로 이어졌던,,,생각없이 살았었던...아니 긍정보다는 부정으로,

꿈과 희망과 비젼 보다는 그저 순간의 시간때움으로 지냈던 시절이 더 많았었던것은 아니었을까?

그런데.........

지금 나는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고 하더라도,,,

내 아이만큼은 좀더 바르고 착실하고 더 큰 꿈을 찾아 노력하며 살았으면 좋겠는데....

그 모습을 찾아보기가 쉽지않아 우울하다.

손에는 책을 들고 있어야 할 터인데...아이가 들고 있는 것은 스마트폰,,, 컴퓨터앞에서 영어 온라인 숙제하다가도 어느새보면

만화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다....

이렇게 가슴 답답할 때 내 손안에 들어온 멋진 제목의 책 [정약용 아저씨의 책 읽는 밥상]이었다.

참 책을 느리게 천천이 읽었다....

아이가 읽고 독후감을 쓰게 하고 싶었었는데...아이는 시험본다며 책하고는 담을 쌓았다...ㅠㅠㅠㅠㅠ

내가 너무 방관하고 무심하고 길을 잘못 안내하고 있었던건 아닐까?

후회가 된다.

정약용 아저씨~~~저좀 도와 주세요!!!  크게 외쳐 부르고 싶다.

이 책의 이곳저곳을 크게 공감하며 읽어보았다.

우리집의 상황이 어느정도는 펼쳐져 있는것같아 가슴 찔리며 읽어내려갔다.

귀한 자식이기에 ...

바르고 곧고 훌륭하게 키워야 하기에...

부모는 과감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낸다. 나는 어떤 행동과 실천을 할 수 있지?

스스로 깨치고 ,스스로 계획세우며, 스스로 찾아서 하는 생활, 자세, 공부, 책읽기...

수많은 말보다는 꼭 읽어야하는 이 책을 우리 아이들에게 꼭 권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