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이 이닦기를 어찌나 싫어라하는지..

이빨 안닦아서 충치생기고 누렇게 되면 누가 더 힘든뎅..

그리 안닦을려고하는지..커서 분명 후회할텐뎅..

그래서 요즘은 아이에게 간식아닌 간식으로 살살 달래고있네여

이닦고나면 먹는 충치예방하는 제품으로 먹으면 꼭 어린이 비타민같은 단맛이 느껴지는 제품이 있는데 그걸 두알씩 주면 그거 받아먹는 재미로 이를 닦더라구요..

스스로 닦도록하는 방법이 없을까 매일 고민한답니다.

그래서 '이 닦기 싫어요'를 읽어보게되었답니다.

꼬마 생쥐 또또가 '야채가 싫어, 초콜릿이 먹고싶단말이야' 라고할때 우리아이의 모습하고 어쩜 그리 똑같은지..

거기에 또또 엄마가 '야채를 다 먹으면 초콜릿을 줄께' 라고하는데 역시 제모습하고 똑 같더라구요.

잠잘때 동화책을 읽어주면 좋아라하면서 코오~잘자는뎅..왜 이닦는걸 그리 싫어할까요?

또또가 아빠와 함께 치과에갔는데두 이빨을 잘 닦으려 하지않네요 ㅠ.ㅠ

저도 울아이를 데리고 치과에 간적이 있었는데 처음에 아~할때만 무서워하지 그 다음부터는  치과를 무서워하지않더라구요

또또의 집에 오소리 친구 디디가 놀러왔어요..신나게 놀고는 자러 침대로 갔는데 이빨도 닦지 않고는 잠자리에 들기전에 과자를 먹네요..저런..저런

그런데 아침에 디디가 "아야~아야" 볼을 움켜쥐고 끙끙앓기 시작해요

디디의 엄마가 오셔서 치과에 가요..엉엉우는 친구 디디의 모습에 또또가 몹시 속상해하네요

또또가 쌩~~욕실로가서 위로 아래로 치카치카 이를 닦아요

참 신나게 웃으면서 이를 닦는 모습이죠 ^^

앞으로는 이를 깨끗이 닦겠어요

울 아이도 저렇게 스스로 이빨을 깨끗이 닦을때까지 열심히 읽고 또 읽어줘야겠어요..

꼬마 생쥐 또또의 모습이 큼직만하면서두 표정이 생생하게 살아있어서 아이가 읽는내내 참 좋아라하네요..

또또의 친구나 가족들의 모습도 부드럽고 친근감있어서 실재 인형같은 느낌이 들어요..

인형들의 세계를 보는듯해요..

책을 처음봤을때 표지가 보송보송 푹식푹식하고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어있어서 아이가 들고다니면서 봐도 안전해서 좋아요

그리고 책마지막 페이지에 양육 콘텐츠 전문작가 정재은님의 "이 닦는 시간을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 주세요!"란 주제로해서 엄마들을 위한 도움의 글이 있답니다.

정말 저두 읽으면서 연식 고개를 끄덕끄덕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내용이 궁금하세요..그럼 직접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