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에 나오는 "보존하세"라는 뜻을 아시나요?

보호 - 많이 훼손되어 다시 되살리는 활동

보전 - 약간 훼손된 곳이 더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

보존 - 자연 그대로를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

정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환경을 보존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줘야하지 않을까요 !

하지만 이미 훼손된 자연환경에 대해서는 보전이라도 잘해야하는데 ...

이 책을 읽으면서 속으로 뜨끔뜨끔 얼마나 찔렸는지 모른답니다.

그동안 쓰고 버렸던 쓰레기들...매일 사용하는 합성세제들...무심코 흘려버리는 물...먹을만한데도 그냥 버리는 음식들...겨울에도 난방을돌리면서 집안에서 반팔을 입었던 시절 ㅠ.ㅠ. 

어쩜~~이렇게 잘못행동했던 것들이 많은지...

그동안은 이런행동들이 환경을 훼손하고있다는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네요

책을 읽는동안 악~소리도 여러번...그렇구나~고개를 끄덕뜨덕

정말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야할 책이네요

 

환경과 숨쉬는 대기, 생명의 근원인 물, 생태계 신호등은 빨간불, 위기의 환경과 생활(쓰레기, 소음, 먹거리), 실천하는 환경보호등의 큰주제별로 총 100가지의 내용들을 담고있는데 ,

100가지의 각 주제당 적절한 질문을 던져주는 형식으로 시작해서 주변의 예시를 들어가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짧지만 구성이 알차게 이루어져있답니다.

예로 62번째 "쓰레기의 수명은 얼마나 되나요?를 보면,

종이(2~5개월)

사과나 귤껍질(6개월)

우유팩(5년-팩에 밀납 성분이 코팅되어있기때문)

담배꽁초 (1년~12년)

가죽제품(50년)

알루미늄 캔(80~100년)

스티로폼(500년이상)

유리병(600~700년)

각 쓰레기들의 사진과 함께 땅속에서 완전히 썩는데 걸리는 시간을 보여주는데 정말 이 한 페이지만으로도 충격의 여파가 컸답니다.

아이들을 비롯해서 저도 앞으로는 분리수거를 보다 철저하게하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깨끗하게 관리해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그런데. 한가지 현실적인 문제가 실재 쓰레기 수거해가는 현장을 보면 어렵게 분리수거한 제품들을 한데 섞어서 가져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정말 씁쓸한 감정을 감출수가 없어요

각 가정에서 어렵게 분리수거한 쓰레기를 수거해가시는 분들도 철저한 교육과 관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더라구요

그리고 쓰레기를 되도록이면 적게 만들기위해서 어떻게해야하는지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장한장 읽을때마다 아이와 함께 생각하고 토론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가 있어서 정말 좋더라구요

좋은 책은 아이들을 부쩍 성장하게 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