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좋은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위해서 많이 노력하는 엄마랍니다.

그런데 책을 읽어줄때 실감나게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읽어주는게 정말 어렵더라구요

책 내용이 좋더라고 아직 글을 모르는 아이이기에 그림과 사진등만 보게되는데

그 그림과 더불어 내용을 어떻게 읽어줘야 아이가 재미있게 듣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지..참 ㅠ.ㅠ

처녀적에 잠깐 일했던 아이들 교육업체에서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으신 분들이 책을 설명해주면서 시범적으로 읽어주시는데

정말 어른인 제가 들어도 푸~욱 빠져서 듣게되더라구요

그래서 구연동화 책읽는법을 배워보고싶었는데 시골이라서 그런 기회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잠들떄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를 읽고나서 어쩜..어쩜..문외한인 나두 이렇게 읽어줄 수 있구나..싶은게 넘 행복했답니다.

잘자라고 읽어주는데 아이가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서 또~~또~~하면서 외칠때는 입은 아프지만 보람을 느껴요..

 

영리함과 똘똘함을 배우게 되는 지혜로운 20개의 이야기

감동적이고 교훈이 되는 따뜻한 20개의 이야기

바보와 허풍쟁이들의 우스운 20개의 이야기

놀라운 재주를 가진 사람들의 신비한 17개의 이야기

로 구성되어있는데 기존에 알고있었던 이야기도 있고 처음접해보는 이야기들도 있어서 골라읽는 재미가 있어서 좋아요

등장인물과 구연 예상 시간을 맨처음 알려주는데 등장인물을 보면서 읽기전에 목소리를 가다듬고 시작한답니다. ^^

구연시간은 짧게는 1분부터 길게 5분까지 있는데 보통 3~4분정도 걸리는듯해요

저희아이는 38장에 나오는 백설공주를 좋아한답니다.

  

 

 

책을 읽다보면 중간중간에 행동이나 표정, 말투를 어떻게하는 도움말이 있어서 쉽게 구연동화를 할 수 있답니다.

백설공주에서는 '음흉하게 웃으며, 명령하듯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분하다는 듯, 상냥한 목소리로, 사악하게 웃으며, 훌쩍거리며'

이렇게 도움말이 있는데 정말 사실적으로 읽어줄 수 있겠죠..^^

4분정도인데 페이지분량도 5페이밖에 되지않아서 부담없이 읽어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