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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나들이를 갔다와서 힘들었는지 열이 나더라구요

놀이터에도 나가고싶고 산책도하고싶어하는데 열이 심해질까봐 몇일동안 집에만 있어서 아이가 넘 답답해하더라구요

움직임이 활발하지못해서인지 의기소침해있고 식욕도 없는듯해서 운동을 시켜볼 요량으로 코코몽 동영상을 보여줬어요

그냥 운동하자그럼 안하잖아요..^^

코코몽 동영상을 몇번 돌려보더니 재미있어 보였는지 따라하더라구요

이젠 아침에 일어나면 코코몽 음악 틀어달라고 컴퓨터방으로 고고~~

아침준비하는동안 혼자서도 저리 체조를 잘 따라하네요

그리고나서 아침을 먹으면 우와~~한그릇 뚝딱이고..낮잠도 2~3시간 푹 자네요..

그런데 계란 토끼 아로미에 필이 팍팍 꽂혀버렸답니다.

종이와 펜을 가지고와서 아로미만 그려달라고해서 도대체 몇장을 그려줬는지..이젠 눈감고도 그리겠더라구요 ㅋㅋ

소시지 원숭이 코코몽도 그려줬는데 코코몽에는 관심이 없네여..ㅠ.ㅠ

잘때도 아로미그림을 꼬옥 껴안고 잔답니다.

이건 아이가 직접 그린 아로미랍니다.

몇번의 도전끝에 아이가 그나마 마음에 드는 그림이랍니다..ㅋㅋㅋ

귀, 눈, 입, 팔, 손, 다리까정 있을 건 다 있네여..어머~~코가없네

냉장고안의 채소들이 귀여운 친구들로 변하는 코코몽의 다른 동영상을 혼자 찾아서 보더니 냉장고문을 열고 닫고..

저희집 냉장고 전기세 무지 나오겠더라구요 ㅋㅋㅋ

이런...

냉장고안의 채소들이 어떤게 있는지 꺼내서 저희집 냉장고 채소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줘 봤어요

그래도 나름 버섯돌이, 당근 케로, 파 파닥이, 은행 삼형제까정 귀여운 친구들이지 않나요 ^^ 

그외에도 오이랑 호박이랑 가지랑 여러가지 친구들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여러가지 채소의 특징을 살펴보았답니다. 앗~ 채소가 아닌것두 있어요..소시지와 계란은 코코몽과 아로미 만들려구요^^

더불어 과일의 특징도 살펴보았네요

간식으로 당근과 소시지를 먹으면서 정말  즐거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