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내 눈길을 확 잡아챈 ebs의 지식채널 e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 머릿속에 강렬하게 다가왔던 비집게 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첨엔 몇시에 하는지 몰라 비슷한 시간대 자꾸 채널을 돌려대다 지금은 너무늦은 시간에 하는건 못보지만 밤 9시대 하는 방송은 찾아서 보고 있답니다.

프로그램을 보며 여러가지 가슴으로 와닿는 지식들을 하나하나 가슴속에 새기게 되었답니다

지난 월드컵때 우리에게 너무너무 기쁨을 주었던 축구. 그 축구에 사용되는 축구공을 파키스탄의 어린 아이들이 하루 300원의 일당을

받으며 만들고 있다는 사실... 하지만 그 축구공으로 유명한 스타가 된 유명선수의 연봉은 어마어마 하더군요..

우리가 흔하게 먹던 햄버거 속에 들어가는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자연의 숲들이 파괴되어 가고 있고 그로인해 지구온난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지요.

이미 어른용으로 제작되어진 지식채널 e는 판매부수가 40만부가 넘게 팔리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사람들에게 많이 공감되어진 주제들이 많기 때문이겠지요

이전에 이미 읽어본 주니어지식채널 ①은 삶과 사랑을 주제로 한 내용이었다면

주니어지식채널 ②는 과학에 관한 내용을 네가지 멜로디로 구분하여 스무편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사랑, 상대에게 글려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 』

새끼를 지키기 위해 수컷을 잡아먹는 암컷 거미, 아무것도 먹지않고 오로지 알을 품는 수컷 황제펭귄. 

그 부성애가 마치 사람을 보는 듯 합니다.

이 장면을 보자마자 웃음이 터졌습니다. 옆에서 보는 준영이 표정이 더 웃깁니다^^

책에서는 보자마자 웃음터진 저에게 이렇게 말을 건넵니다

『 축하드립니다! 여러분은 방금 인류 최고의 방탄조끼를 입으셨습니다 』

갑자기 머리 한쪽이 띵..

한번 웃을때 우리몸에서는 많은 변화가 생긴답니다

『우리 몸에 있는 650여개의 근육중 231개가 동시에 움직이고 15ㅐ의 얼굴근육이 동시 수축한다. 』

반대로 화를낼때에는 몸안에서 독소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정말 ’화’라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적인거 같아요

아이나 저나 코감기가 걸리면 무조건 풀어버리고.. 아이 코에서 콧물이 흐르면 "지지~"하며 닦을 생각만 했습니다.

하지만 콧물은 『콧속에 들어온 먼지, 세균, 곰팔이, 바이러스를 ’리소자임’이라는 효소로 죽인다』라는 설명에 새삼

콧물을 새롭게 봤습니다. 아이가 콧물을 흘리게 되면 아.. 우리 아이가 지금 바이러스와 전쟁중이구나.. 하구 생각하게 되더군요

준영이가 요즘 너무 관심가져하는 태양에 관한 내용이군요

태양빛이 지구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8분여...

우리가 지금 시간 보고 있는 태양은 8분전의 태양.. 실시간의 태양은 볼수 없다고 합니다.

정말 신기한 사실입니다. 그만큼 태양과 지구의 거리가 굉장히 멀지만 지구의 많은 사람들, 동물, 식물들 모든 생명체들이

태양빛을 받아 살아왔고 살아가고 앞으로도 살아갈것입니다.

글밥이 많아 울 준영이 지레 겁먹고 뒷걸음칠까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관심을 보이며 엄마인 저와 같이 잘 읽는답니다.

아니 읽는걸 듣고 있는거지요. 그러면서 색다른 말이나 모르는건 질문을 하고 다시 관련책들을 찾아보게 되네요

준영이가 제일 관심있어 하는 분야가 태양과 별들에 관한 내용인데 『아다지오 마에스토소 』의 내용을 제일 관심있어합니다.

스무편의 많은 이야기를 다 소개하진 못했지만 단순히 주입식 지식이 아닌 따듯한 감성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눈을

가지게 하는 <주니어지식채널  e ②> 꼭 권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