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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룸이앤비 - 초등국어 독해왕 3단계

겨울방학 날씨가 추워서 집에서 방콕하면서 3학년 딸과 함께 초등국어 독해왕 3단계 풀고 있어요.

독해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면서 초등 , 중등 대상 독해 문제집도 다양하게 출간되고 있고

아이들과 여러 종류의 독해문제집을 풀어보았어요~

그 중에서도 초등국어 독해왕 시리즈 저도 아이들도 맘에 들어하는 교재예요

첫번째로 하루 치 분량으로 3~4개 정도의 지문과 지문 당 5개를 넘지 않은 핵심 문제를 통해서 아이가 질리지 않으면서

집중해서 풀 수 있도록 구성되어 다른 문제집보다 먼저 풀겠다고 손이 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문제집 크기가 크고 빽빽하지 않도록 구성되어 문제를 푸는 데 눈도 편하고 눈에 잘 들어오는 것 같은 구성이 마음에 들어요 ~

두번째로 답안지에 플러스 알파가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답안지는 답안만 있어서 답 맞추는 데만 쓰는게 아니고 답안지가 교재와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어 마치 요약집을 보는 것 같이 되어 있는데 설명문에 대한 추가 설명이라든가 지문에 나온 용어에 대한 설명 등 ~ 남는 페이지가 알뜰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무슨 답안지를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었어~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ㅎ ㅎ

사진 속 집현전 설명도 답안지에 있는 거예요 ~

세번째는 독해 문제집 본연의 기능인 다양한 지문과 어휘를 접할 수 있는 점인 것 같아요.

어휘는 십자말 풀이, 사다리 타기 등 재미나게 퀴즈 식으로 풀기도 하고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한자어 같은 경우

직접 예문에 적어서 쓰임새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면서 어휘력 향상도 많이 고려하고 있는 것 같고 ~

책 읽기 만으로는 커버하기 힘든 다양한 글종류를 지문으로 접할 수 있어서 어떤 종류의 지문이라도 당황하지 않고

그 글의 목적과 핵심 주제를 찾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인 것 같아요.

재미난 창작동화나 전래동화의 경우 내용을 읽기도 내용을 파악하기도 상대적으로 익숙하고 쉽지만,

광고나 생활문, 안내문 등을 읽고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는 건 아직 비문학 지문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겐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는데 부담되지 않은 지문을 읽고 글의 목적을 파악하는 훈련을 모든 지문에 넣어서

아이들이 익숙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띄어요.

독해왕으로 연습한 아이들은 교과서 속 글을 읽거나 시험지의 지문을 읽어도 자연스럽게 글의 종류와 글쓴이가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게 독해의 핵심인 것 같아

교재 구성과 지문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 마음에 드는 초등 독해 문제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