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에 온 틀니 괴물(을파소)

요즘은 조부모와 사는 가정이 손에 꼽을 정도이다.

울 아들은 가까운 거리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셔서 자주 만나고,

할머니 할아버지는 첫 손주라 너무 잘통하는 사이이다.

가끔은 버릇 없이 굴때도 있어 선택한책이다.

책 제목을 보자 "엄마 틀니가 뭐야?" 묻는 아들

본적도 없어 더욱 생소한 단어인가보다.

주위에 틀니 하신 분이 없어서..

92살 나이로 올해 돌아가신 증조할머니도 틀니를 안하셨으니 궁금했나보다.

  치아가 없는 부분이 하나로 연결되어,

입 안에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는 형태로 되어있다라고 설명을 해주니

아~ 하며 이해를 하네요.

우리 할머니는 틀니 안했는데. 그러면서 궁금한지 책장을 넘기네요.

처음으로 자기 방을 갖게된 현정이.

하지만 할머니랑 같이 방을 써야한다니 정말 싫지만 어쩔 수 없었다.

할머니가 틀니를 빼는 모습을 보고 놀라

틀니 괴물~

온 몸에 쇠가 박힌 할머니의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 할머니의 고생을 느끼며

할머니에게 마음을 열고, 약국에서 준 박카스 하나로 둘 만의 비밀을 만든다.

책을 읽고, 현정이랑 할머니가 친해지고 틀니가 무섭지 않다고 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