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내용은 그리 밝은 내용은 아닙니다. 미국 역사의 어두운 시절을 배경으로 한 스토리입니다. Minuteman란 뜻을 찾아보니 (미국 독립 전쟁 당시의) 긴급 소집병이라고 나와 있더군요. 어린 아이들까지도 긴급 소집병으로 전쟁에 나갔던 모양입니다.

약 200년전 메사츄세츠 주의 렉싱턴이란 곳의 농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때는 미국이 독립국이 아닌 영국에 속해 있었다고 합니다. 샘 브라운은 아버지와 함께 열심히 작은 농장을 일구며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아이입니다. 샘의 어머니는 집안 일에 열심이구요.

 

어느날 보스톤에 영국 군사들이 거리에 나타납니다. 마을에 긴급 소집병들이 소집되었습니다. 샘의 아버지도 Minuteman이었습니다. 샘도 아버지와 함께 총을 들고 영국군을 상대로 싸우러 나가게 됩니다. 그 장면을 읽는 순간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린 아이가 총을 들고 싸우러 나갈때 심정이 어땠을까 생각해보면 가슴이 참 먹먹합니다. 샘은 긴급 소집병들 사이에서 친구인 존 알렌을 만나게 됩니다. 싸우기 위해 꽤 긴 시간을 기다린 끝에 군사들의 행진과 맞딱뜨리게 됩니다. 80명의 Minuteman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릐 천명가량의 군사들이 오고 있었습니다. 그들을 상대하기엔  너무 버겁다고 생각하고 흩어지는 Minuteman를 상대로 영국군은 총을 쏩니다. 전쟁의 잔혹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장면입니다. 그 와중에 샘이 총에 맞게 되기도 합니다. 죽은 사람도 있구요.

 

이런 과정을 통해 드디어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어린 아이들까지 나가서 싸우며 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일제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많은 독립군들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역사를 떠올려봅니다. 더불어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