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으로 구성된 챕터북입니다. 영어 읽기의 초급 단계의 어린이들에게 아주 좋은 내용의 책입니다.

 

주인공 Arthur는 집 앞 잔디밭에서 한가로이 누워있습니다. 뭔가 할 일이 없을까 찾다가 동생이 벌레나 민들레 등에 관심을 보이는 것에 힌트를 얻어 필드 트립을 떠나기로 마음 먹습니다. 이 챕터에서는 dandelions(민들레). twig(잔가지), cocoons(고치), moth (나방), specimen (표본) 등등 과학 시간에 나온 단어들 중 약간 전문적이면서도 어린 아이때부터 많이 쓰는 단어들도 익힐 수 있습니다. 이런 단어들을 문장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혀 나갈 수 있습니다. 일부러 이런 단어를 찾아 외운다면 딱딱하고 힘들텐데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익혀나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Arthur가 작은 배낭(knapsack)을 매고 필드 트립을 떠납니다. 여동생과 그녀의 두 친구들은 Arthur와 다른 길로 캠핑을 떠나게 됩니다. 숲 속에서 Arthur는 갖은 고생을 하게 됩니다. 개구리 잡으려다 놓치고 물에 빠지기만 하고, 반딘불이 잡으려다 들장미 덤불에 들어가 가시에 찔리고, 뱀 때문에 놀라고, 박쥐때문에 놀라 달아나다 가방도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 챕터에서 숲과 관련된 많은 단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path( 오솔길), brook (개울) , briar (들장미), thorn (가시), pricker (침), vine (포도나무) 등등입니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저도 모르는 단어들이 좀 있네요.^^ 또한 이 챕터에서는 불규칙 동사의 과거형에 대해서도 문장을 통해서 익힐 수 있습니다. flow/flew , dig/dug, dive/dove, bite/bit, sting(쏘다)/stung, sneak (살금살금 가다)/ snuck

 

그밖에도 crouch down(쭈그리고 앉다). stumble(발에 걸리다) ,grumble(투덜거리다), drift(이동하다), sniff(코를 킁킁거리다), twitch (씰룩거리다), shimmer(희미하게 빛나다), swoop(급습하다), zoom(붕 하고 가다), squeak (쒹하는 소리를 내다), tangle(얽히게 하다) prick(찌르다), trip over( ~에 걸려 넘어지다) 등등의 많은 다양한 동사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책에서는 같은 뜻을 표현하더라고 꼭 다른 표현을 찾아내서 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stumble 이라고 표현했다면 다음에는 trip over라는 비슷한 뜻의 다른 표현을 쓰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문장을 여러번 반복해서 읽다보면 이런 단어들을 익힐 수 있게 됩니다. 내용도 재미있고 특히 동사의 여러가지 표현을 익힐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