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우리의 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돈에 지배를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큰 흐름을 바꾸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독자로서 여태껏 알지 못했던 많은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의 원제는 "돈으로 세상을 바꾸는 30가지 방법" 이었습니다.

이 책은 부동산이나 주식투자 같은 재테크와 관련된 책이 아니라 돈과 세상과의 관계를 다룬 대안 경제서라고 옮긴이는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저금한 돈이 군수산업 등으로 흘러가 전쟁을 치르는데 사용된다는 것은 참 충격입니다. 동시에 "사회적 은행"이란 것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은행들을 무기산업에는 투자하지 않고 환경과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나 사업에만 융자한다는 경영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의 생협은행 네덜란드의 토리오도스 은행 등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들 은행은 유기농업이나 재생가능 에너지를 생산하는 사업자 등을 지원하는데 융자된다고 합니다.

미국에는 군수산업 원자력발전 환경파괴 등에 관여하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투자펀드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은행이 있다는 사실조차 들어본적이 없는데 대부분 재테크에 바쁜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부터라도 참여해야 할 부분은 시민으로써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돈의 흐름이 투명하게 흐를 수 있도록 더 알아야 할 필요성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국채 지방채 등을 통한 공공사업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이 필요함을 또한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