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작가 제정임과 안철수 두분의 대담형식으로 구성된 책입니다.

나오자마자 인기를 얻은 책이라 기대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안철수라는 인물은 텔레비젼에서 몇번 봤고 책벌레와 의사로서 기업인으로서 여러가지 방면에서 성공한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책을 통해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고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빌 게이츠나 에릭 슈미트 같은 사람도 만나서 조언을 듣고 배우기도 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빌 게이츠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을 많이 모으라는 조언을 했다고 합니다.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 내용을 읽으면서 나도 나와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창의적인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공유하는 사람들과 함께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음은 축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안철수씨의 아내 역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였습니다.

의대 교수로 부교수까지 되었는데 법학공부하러 미련 없이 미국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워싱턴 주립에서 공부하고 스탠포드 법대 연구원 시절 법대와 의대 양쪽에서 모두 논문을 쓰는 문이과를 넘나드는 재원인 듯 합니다.

 

복지에 대한 그의 견해를 보면서도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나만 잘 먹고 잘 사는 것에만 관심이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철수씨의 말처럼 사람들에게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철수씨가 꿈꾸는 그런 사회가 빨리 오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