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lia Bedelia 시리즈 책은 정말 재미와 웃음을 우리에게 줍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히죽히죽 웃습니다. 웃음을 주는 유쾌한 책입니다. 호호. 또한 동음 이의어인 단어들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습니다.

 

Amelia Bedelia 는 캠핑을 갑니다. "It's time to hit the road" 라고 친구가 말하자 Amelia Bedelia 는 막대기를 집어들고 도로를 칩니다. 저는 사실 처음에 웃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이 문장의 뜻을 잘 몰랐기 때문입니다. "It's time to hit the road"의 뜻이 "여행을 떠날 시간이다" 라는군요. 저의 영어수준이  Amelia Bedelia 의 영어 수준이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ㅎㅎ 캠핑장에서 여러 가지 해프닝이 벌어집니다.

 

"catch some fish" 라는 말을 잘못 이해해서 물속에 첨벙 뛰어들어 물고기를 공을 잡듯이 잡고 가지고 놉니다. 친구는 낙시하자는 말을 한 것인데....

 

또 친구가 "pitch the tent" (pitch가 여긴선 텐트를 치다는 뜻이네요) 라고 말했는데 Amelia Bedelia 는 텐트를 숲덤불로 던져 버립니다. 마치 야구공을 던지듯이요.하하

 

그릴에 불을 솔방울로 피우고 커피를 좀 끓이라(put on some coffee)는 말을 듣고 그릴위에 요리하듯이 솔방울을 얹고 또 그 위에 커피를 붓습니다. 친구들은 나중에 화릉 냅니다. 그런데 저는 왜 이리 재미있는지....

 

그리고 배를 노 저어라(row)는 말을 잘못 이해하고 배를 정렬해서 배치하기도 하고.... 영어에도 이렇게 많은 동음이의어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사실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Amelia Bedelia 때문에 친구들이 많이 화났지만 결국 Amelia Bedelia 의 맛있는 음식 덕분에 캠핑은 즐겁게 마무리 됩니다. Amelia Bedelia 는 요리를 잘 해서 친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영어 이해는 좀 떨어지지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