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러햄 링컨, 이 이름 한 자가 미국역사에 미친 영향은 실로 무지막지하다. 그동안 그가 보여준 수 많은 업적들 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그의 이름은 높여질 수 있다. 그러나 결과 만큼이나 화려하고, 대단한 그의 내면을 작가는 탐구하여 보여주고 있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라고, 링컨은 그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을 잘 가꾼 사람이었다.

난 왜 이 링컨만 보면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이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링컨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 처럼 진리를 탐구하고, 또한 성경에 진리에 의거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다. 링컨은 매년 자기 키 만큼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190cm 가 넘는 장신의 링컨이 읽은 책의 양은 엄청났고, 그의 엄청난 독서량은 그 자신의 가치관을 확립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이 된 방법이다. 그의 전반적인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은 '성경' 인데, 결과적으로 성경을 진리 삼아 세운 그의 확고한 정신세계는 어떤 시련이 와도 그가 버틸 수 있게 해준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은 링컨의 삶을 보아서 존경할 수 밖에 없다. 요즘 정치는 물론이고 일전 에도 한번도 본적이 없었던 정치가로서의 삶을 살았고, '인간' 링컨은 하나님 마음의 합한자, 하나님의 일을 완벽하게 행한 사람처럼 보인다. 경이감을 넘어서 무력감까지 들게 하는 링컨의 행적. 과연 우리가 범접할 수 없는 그냥 위인들의 세계인 것일까? 이 질문을 던지기 전에 다른 질문을 먼저 던져보자, 링컨은 과연 자신이 그런 사람이 될 것을 알고 있었을까? 정답은 '알고있어다' 는 것이다. 그랬기에 링컨은 그 수 많은 실패, 실패밖에 안 보이는 삶 속에서 희망을 찾은 것이다. 우리라고 상상도 못할까, 상상은 자유다. 그리고 상상이 믿음을 수반하면 그 상상은 분명히 이루어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