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하우스/ 자기주도성/ 자기조절력/ 사회성/ 자존감/ EBS교육대기획/ 교육혁신프로젝트

 

 

EBS(학교의 고백) 제작팀 지음/  EBS MEDIA 기획

 

 

 

'학교'라는 이름으로 팀이 만들어져 2010년 <학교란 무엇인가>란 타이틀로

10편의 교육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졌는데 10부작 방대한 양의

다큐멘터리였지만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도 많았는데, 이 책에서는 방송에서 다 하지 못한 세세한 정보와

취재 현장의 드라마들이 풍부하게 펼쳐져 있었어요.

 

이 다큐멘터리가 방영될 당시 아이가 어려서 아이 돌보느라 하루가 휘리릭 지나가

보지 못해 그렇지 않아도 넘 안타까웠었어요.

이렇게 뒷이야기를 만나보게 되어 어찌나 반가웠던지.. ^^

 

 

 

 

 

 

 

이 책이 만들어지게 된 내용이 살짝 담겨있답니다.

EBS 다큐멘터리 내용이 좋아서 항상 보고싶은데 아이 키우느라

바뻐 못보는 날이 더욱 많아 이렇게 책으로 나오는게 저에겐 얼마나 반가운지 몰라요~~

 

 

 

 

 

 

 

목차부분이랍니다. 이 책에는 자기주도성, 자기조절력, 사회성, 자존감, 아이의 가능성을

이끌어내는 교육혁신 프로젝트 내용이 담겨있었어요.

 

 

 

 

스스로 배운다는 건 누구의 지시나 도움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 주도권을 가지는 것이예요.

어떤 일을 하건 자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도

결국 그 해결책은 '아이 중심'이 되어 스스로 상황에 직면해 돌파해나갈 수 있도록 내면이 성장하게끔 도와주는데 있답니다.

 

즐거움과 내재적 동기에서 시작된 교육, 자신의 삶을 설계해나가는 힘,

 

 

보통 자기주도성을 공부와 관련해 많이 쓰고있지만 실제로 아이의

자기주도성이 발달하는 시기는 예상외로 빠른답니다.

전문가들은 대개 자기주도성은 태어난 후 만 6세가 되면 거의 대부분 형성되고

만 12세가지 완성된다고 해요.

 

 

아이의 자기주도성을 높이려면!

1. 아이의 일에 지나치게 개입하지 마세요.

2. 아이의 배움의 욕구를 놓치지 마세요.

3. 놀이는 자기주도성을 키우는 최고의 활동!

 

 

 

자기조절능력의 테스트를 보고 6개월간의 놀이 교육이 엄청난 변화를 줬다는걸 알수있었어요.

놀이공간의 변화와 놀이시간을 조정함으로써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에게 놀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답니다.

 

전문가는 놀이시간이 최소한 한시간 이상 지속되도록 놀이시간을 짜야한다고

당부했어요. 아이 스스로 실컷 놀았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상상놀이의 효과도 참 놀라웠어요.

놀이를 통해 직접 체험하고 느끼고 경험해 얻은 기억이 설명으로 받아들인 기억보다

6배나 오래간다니..

놀이를 하며 스스로 배운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고 아이에게 적절한 놀이시간이 꼭 필요하다는걸 깨달았답니다.

 

 

 

 

책 읽는 중간중간 들어있는 (Bonus Tip)이 무엇보다 참 유익했어요.

그중 아이와 놀고 싶어도 어떻게 놀아야할지 모르는 부모를 위한 팁중 이불자동차는

신랑이 아이에게 해줬답니다. 확실히 신체활동을 하며 노니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더 해달라는 통에 오히려 놀이를 마무리할때 무척 애를 먹었어요. ^^;;

사회성 발달, 인성발달등 골고루 놀이방법이 담겨있어 참 좋았어요.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정치교실.. 그속에서 배우는 사회성..

제 어릴때 기억을 되살려보면 이런부분이 참 어렵게 느꼈는데

정치를 우리의 생활과 만나게해 피부에 와닿게 한 실험내용이 무척 맘에 들었어요.

정당도 만들고 서로를 설득하고 공약도 내세우고, 토론배틀도 하고..

실제로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해봄으로써 이해가 쏙쏙 되지않았나 싶었답니다.

 

 

 

사회성 발달을 방해하는 유형별 증상과 해법(문제해결능력이 떨어지는 아이,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아이,

발표력이 부족한 아이, 리더십 없는 아이) 제시해 부분도 초보맘으로써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제가 어릴때 발표력이 좀 부족했는데  그때당시 논점이 다양한 기사나 책을 준비해 기사를 보고 아이들의

의견을묻고 자기 생각을 조리있게 말하도록 돕거나, 평소 책을 읽으면서 책의 뒷이야기를

상상해본다던가 내가 등장인물이라면 어떻게 행동할지를 질문하고 대답하는 방법을

써봤더라면 참 좋았겠다 싶은게 많이 아쉬웠답니다. ^^;;

 

 

 

마지막으로 시각장애 학생들이 그린 그림을 보고 참 놀라웠어요.

저또한 시각장애 학생들은 그저 점자나 마사지 하는 방법들을 배우는줄 알았는데

미술수업도 할 수 있다는것.. 적절한 동기를 주고 자극하면 폭발적인 재능을 발휘하는건

장애아나 비장애아나 같다는걸 실감했답니다.

태국에 가서 실제로 코끼리를 만져보고 표현본 것을 보고

오히려 저보다 더 잘 표현한 듯해 놀라움을 자아내게했어요.

단순한 이야기인듯 했지만 많은 울림을 준 코끼리 만지기 프로젝트..

 

 

이 책은 교육에 대한 고민이 있을때 곁에두고보면 참 좋은책이였어요.

내 아이가 주인이 되는 세계, 그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방법이 담긴 책..

많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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