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모 지음/ 김미은 그림

 

 

내년이면 초등생이 되는 울 7살 큰아이가 읽어보면 좋을듯해

만나보게 된 <꿀 독에 빠진 여우>예요.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국어활동>에 수록된~

읽기를 막 시작하는 아이들이 문장의 기초를 읽히기에 알맞은 텍스트로 인정받아

여러차례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다고 해요.

내년이면 초등생이 되다보니 여러가지 궁금한 점들이 많았는데

그중 하나가 '책에 어떤 내용들이 실려있을까~?' 였답니다.

미리 아이가 읽어보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꺼같은 느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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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독에 빠진 여우>에는 평소 알고있는 여러동물들이 등장하는데

그래서 아이들이 재밌게, 익숙하게 볼 수 있는 책이아닌가싶어요.

짧고 쉬운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문장의 기초를 익히는데

적합하기도 하고 지문과 대화가 적절히 혼재되어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소리내어 읽을 수도 있답니다.

혼자서 읽어도 좋고, 아이들끼리 각자 역할을 나누어 읽는 독서활동도 가능해서 더욱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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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에서 울 아들래미가 여우가 나누어 먹음 좋을텐데

혼자 먹으려다 벌에 쏘였다며 안타까워했어요.

의성어, 의태어가 풍부해서 아이와 읽는 재미가 더해져서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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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나라 달리기 대회에도 왠지 여우의 꾀가 있을껏 같았는데

원숭이, 고슴도치, 스컹크에게 꿀을 나누어 먹기로 했다가

결국 혼자먹으려 하다 원숭이는 바나나 껍질을 던지고

스컹크는 여우를 향해 방귀 대포를 쏘아대고

고슴도치는 가시를 세우자 여우는 허둥거리다

그만 꿀독에 빠져 허우적 거리며 울부짖는다는 결말의 스토리예요.

 

이 책은  친구를 괴롭히지 말자는 직접적인 충고 외에도 반칙하는

행동은 친구들과 사이를 멀어지게 한다는 일깨움,

옳지못한 행동을 제안하는 친구와 함께 하지 말것등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교훈들이 녹아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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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큰아이와 책 읽어보는 시간이예요.

표지를 보자마자 재밌을것 같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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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의 행동에 아이가 심각해 지더라고요.

여우가 착하게 친구들과 지내면 좋겠다고 말을 덧붙이기도 했고요.

 

 

 

 

 

 

 

 

다 읽고나서 책 내용을 두고 아이와 이런저런 대화를 했는데

아이에게 '만약 니가 여우였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꺼 같냐'고 하니

처음부터 자기는 여우처럼 꾀를 내지 않았을꺼라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마지막 장면 후 어떻게 되었을까 ? 라는 질문에는

친구들이 여우를 용서하고 꿀 독에서 구해줬을꺼 같고

다같이 꿀을 나누어 먹었을꺼 같다고 이야기 했어요. ^^

 

자꾸 반칙을 저지르면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없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달았답니다.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의미의 교훈을 일깨워준 책~~

아이에게 많은도움이 되는 시간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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