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부엉이/ 독한부모/ 월트 래리모어/ 양육/ 훈계/

 

 

요즘 아이키우느라 아이책만 열심히 보았지 육아서를 읽지못했었어요.

제목부터가 제 눈을 이끌어 책을 너무 읽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닿아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

 

 

 

현재 23m 아들래미를 키우고 있는데 그동안은

아이의 잘못에 너그럽게 지나갔었어요.

그런데 이제 아이가 뭔가 하나씩 알게되면서 고집도 생기고

자기 뜻대로 안되면 화를 내기도 하고 손으로 저를 치기도 하고...

뭔가 훈육이 필요하다 생각했는데 어디를

한계로 두고 훈육을 해야하는지가 고민이더라고요.

 

이런 궁금증이 한가득인 제게 이 책은 딱이였어요.

 

책 제목이 <나는 독한부모를 연기한다>여서 뭔가 강하고 일관성있는 교육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 싶어서 빨리 읽어보고 싶은 욕구가 일었답니다.

 

 

 

 

지은이는 월트 래리모어 교수였어요. ^^

 

 

 

 

총 7장으로 나뉘어져있었는데 아이의 안전, 식사습관, 건강, 멘토, 올바른 자아, 건전한 놀이, 칭찬과 격려에 대해

골고루 이야기가 쓰여있었답니다. ^^

 

 

전 제 1장에서 제일 관심가는 내용이 훈육이였어요. 위에서 말했다시피

이제 훈육을 조금씩 해야할 시기라고 판단되었는데

어느정도의 한계를 두고 훈육을 해야하는지 참 고민스러웠거든요.

 

 

훈육이란 아이에게 올바른 행동을 가르치고, 이세상에서 다른사람과 잘 지내면서

가장 효율적으로 사는 훈련을 시키는것이랍니다.

 

아이를 올바르게 양육하는 여섯가지 열쇠는

 

첫째로 아이를 혼내기전에 규칙을 알려주고

둘째 불가능한 요구를 하지말고

셋째, 고의적 반항과 아이의 무책임한 행도을 구별하고

넷째, 고의적인 반항은 단호하게 대처하고

다섯째, 단호하게 대처한 후에는 다독거려 주고

여섯째, 사랑을 최고의 지침으로 삼는것이였어요.

 

 

자녀훈육 방법도 연령별로 다르게 훈육해야 한답니다.

일반적으로 7개월 이하의 아기라면 아직 부모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직접 체벌하는 것은 별로 의마가 없답니다.

그러나 8개월에서 14개월된 아기는 어른의 권위에 도전하기 때문에 상황이 다르답니다.

이시기의 아이들은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훈육해야 해요.

아기가 부모의 마음에 들지않는 행동을 할 때 아기의 주위나 관심을 다른곳으로

돌리게 하거나 다른 것에 정신을 쏟게 하는 방법도 좋아요.

 

저도 이 시기에 이런 방법을 사용했었는데 이게 좋은 훈육의 방법이였다니~^^

잘 모르고 했던 나만의 방법이였는데 옳았다는 생각에 너무 기뻤어요.

 

아이가 2살이 되면 부모의 말에 복종하기를 거부하기 시작하면서 '아니요, 안해요, 싫어요'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답니다. 이때는 말로 꾸짖거나 잠시 아무 일도 못하게 하는것이

효과가 있어요. 그래도 말을 듣지 않을때에는 매를 드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나와있었다빈다.

 

매가 나쁘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이 시기에 간단한 매는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있었다고 나와있어 깜짝 놀랬어요.

요즘 매라고 하면 다들 안좋게 나쁘게만 보는 경향이 있잖아요.

'매'라고 해서 당연히 과한 매는 아니되지요~~

적당히 간단한 매는 2~6세사이는 효과적이라니 살짝 사용하는것도

그리 나쁜건 아니라고 알게되었답니다.

 

하지만 부모는 사랑과 훈련, 자비와 공평, 부드러움과 엄격함을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면서 자녀를 지도해야한답니다.

 

9~12세는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르게 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랍니다.

 

제2장에서는 아이의 식사습관에 대해 나와있었는데

건강을 유지하려면 피라미드형 식사를 하라는게 눈에 띄었어요.

 

 

 

이 표가 한눈에 보기도 좋아 전 책갈피로 표시해두고 보고있답니다.

그런게 1~7단께까지 먹어야하는게 많아서 욕심내지 않고 적당히 골고루 잘 섭취하려해요.

 

제가 자라면서 참 아쉬웠던거 하나가 제 주위의 멘토였어요.

그래도 다행히 언니가 있어서 언니에게 많은걸 배웠는데

멘토가 몇명 더 있음 좋겠단 생각들었답니다.

 

 

학창시절 참 예민할때죠~~ 이때는 사실 언니에게도 말못하는 고민들이 있었는데

그런면에서 보면 가족도 좋지만 다양한 멘토가 있음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멘토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많은 만큼 멘토를 정할때 신중을 기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나중에 아이에게 좋은 멘토를 꼭 만들어주고 싶답니다. ^^

 

 

 

요즘 제 많은 관심사인 독서방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효과적인 도서방법이 확 와 닿았어요.

올해 아이와 도전 3000권을 하고있는데 꼭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해 졌답니다.

1월 1일부터 시작했으면 더욱 마음의 여유가 있었을텐데 한달 뒤늦게 시작해서

살짝 부담감도 있지만 꼭 성공해서 아이와 저 둘다 보람된 1년을 보내고 싶어요.

 

현재 23개월 아이라 하루에 몇권씩 읽어줘야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읽어주는 방식, 진열 방법들이 정리되어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특히나 울 아들램 같은 책을 여러번 읽어달라고 해서 정말 많이 읽는 책이있는데

읽어주면서도 매일 똑같은걸 왜이렇게 읽어달라고 할까 의문이 들었는데

매일 같은 책을 읽더라도 새로운걸 발견한다니~~

앞으로 기쁜 마음으로 더욱 더 잘 읽어줘야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

 

 

책 중간중간 <지혜의 약 한술>이란 글이있었어요.

중간중간 다른분들의 명언을 보면서 제 마음도 다시금 다 잡고

많은 힘이 되었답니다.

 

 

귀하고 사랑스럽고 또한 낳을때 힘들게 낳은 아이라

무엇보다 좋은 환경을 많이 만들어주고자 노력했는데

때론 이게 제대로 하고있는건가 의문들이 들었는데

이 책을 읽음으로써 중간점검도 하게되고 앞으로의 양육방법도

더 좋은 방법으로 생각하게 되고 좋은 시간이였어요.

제가 궁금했던 부분들이 쏙쏙 담겨있어 알찬 책이였답니다.

 

지금처럼 그리고 잘못된 부분은 이 책에서 안내해준 대로

고쳐가면서 앞으로도 아이를 훌륭하게 키울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야겠어요.

 

좋은 책을 만나서 정말 즐거웠답니다. ^^ 

문학·책, 황금부엉이, 독한부모, 월트래리모어, 김유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