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아현에서 나온 <찢어진 가방>이랍니다.

선명한 색의 표지가 눈에 확 띄죠^^

 

 

내지에 가방들의 이름이 적혀있네요^^

 

 

주인은 가방에 이름 짓기를 좋아했어요.

요즘 인기가 많다는 핑크 가방을 선물로 받은 주인은 예쁘니라고 이름을 지어줍니다.

예쁘니는 집에 오자마자 "백화점 진열대에서 온 애 있어?" 하며 잘난 체를 해요.

 

어느 날, 주인의 언니가 조카들을 데리고 놀러 왔어요.

조카들이 예쁘니를 보고는 서로 만져보겠다고 잡아당기다 찢어져 버렸지요.

새로 사줄테니 버리라는 언니의 말에 주인은 꿰매 쓰면 된다고 하네요.

 

 

 

예쁘니는 밤마다 무서운꿈에 시달렸어요.

다른 친구들이 위로해주지만

예쁘니는 내가 다쳤다고 너희처럼 싸구려 못난이가 된건 아니라며 화를 내죠~

 

 

어느 날 도둑이 들어 예쁘니를 훔쳐 어느 지하 창고에 데려다 놓아요.

예쁘니는 깜짝 놀랐어요.

자기랑 똑같이 생긴 핑크들로 창고 안이 가득했거든요.

 

 

거기에 있는 핑크들도 예쁘니처럼 저 혼자만 잘난 줄 아는 수다쟁이였어요.

찢어진 예쁘니를 보더니 모두 깔깔거리며 쳐다보았지요.

예쁘니는 못된 말만 해대는 핑크들을 보면서 자기가 무시하던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예쁘니의 운명은 이제 어떻게 될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통해 보시는걸로~~

 

 

조금 찢어졌다고 해서 함부로 버리지 말고 물건을 소중히 하자는 의미가 있는 책이랍니다.

요즘 아이들 물건을 잃어버리고도 잘 찾지도 않는다고 하던데

장난감에도 싫증을 너무 잘 내구말이죠~

자기 물건의 소중함을 아는 아이들로 자랐으면 좋겠네요 ㅎㅎ

 

 

 

 

 

 

 

 

울 아들 이 가방은 이름이 뭐냐 이 가방은 이름이 뭐냐~계속 묻더라구요 ㅋㅋ

등딱지, 쭈구리, 통크니, 삐주기, 짱구.....

이름을 듣더니 이름들이 이상하고 재미있다며 웃네요^^

핑크들중에서 예쁘니를 찾아보며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ㅎㅎ

 

 

 

 

  

 

 

책을 읽고 간단하게 독후활동진행했어요 ㅎㅎ

바로 주인공인 예쁘니를 그리는거에요~

핑크색으로 밑그림을 그리네요 ㅎㅎ

책처럼 팔, 다리, 눈, 고, 입도 그려주고

리본도 해주었어요 ㅎㅎ

그런데 색칠은 노란색으로 하고 싶다며 노랑으로 칠해주었네요 ㅎㅎ

제법 비슷하게 그린것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