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탐정이나 추리 이런류들에 관심이 많은 초등4년의 딸아이에게

마음에 쏙 드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Nancy Drew and the Clue crew

 

 

 전 세계 8천만 명이 읽은 책이란 말... 대단해 보이는 군요.

앞쪽은 영어원서로 되어있고 뒷쪽은 한글로 번역해서 넣어두었어요.

저희 아이는 아직 원서로 모두 이해할 정도가 아니라서

뒷쪽의 한글부분을 한번 읽어보고 영어로 접하게 해 줬어요.

한글부분으로는 단숨에 읽어버리더군요. 넘재미있다면서...

 

 

영어 원서부분은 들으면서 책을 보는 방법으로 진행을 했답니다.

 

http://www.hiwnl.com/

사이트로 가서 무료로 mp3 다운을 받아서 세이펜으로 들으면서 했어요.

cd 제작해서 단가를 올리는 것보다 구입하는 독자들에겐 더 좋은 방법이더군요.

약간의 수고로 원음을 들을 수 있으니까요

 

낸시와 친구들이 탐정단으로 활동을 하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들입니다.

탐정클럽을 만들어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이스크림 경연대회를 여는 모습

등등...

우리 나라 정서와는 전혀 다른 생활들...

이런 생활들이 아이들의 창의력을 더 키워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우리와 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그 나라의 책들을 읽는 방법인 거 같아요.

외국 도서들을 읽으면서 아이는 늘 그러죠

자기도 이렇게 살아보고싶다고...

우리나라를 사랑하지만 이런 환경이 아닌게 좀 미안할 때도 있답니다.

 

45개 언어로 번역되고 8천만 부 이상 판매될 정도로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원서를 아무 도움없이 줄줄 읽어줄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오늘도 열심히 달려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