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19대 총선을 치뤄졌습니다. 그리고 12월에 대선이 있습니다.

올해는 두 번의 커다란 선거가 치뤄져 특별히 더 정치에 관심이 쏠리는 한 해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정정당당 선거'에 대해 아이와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아이들도 몇 번의 선거를 치릅니다. 어른들의 선거 못지않게 아이들의 선거 유세도 뜨겁습니다. 이미 학교에서 선거를 해 본 아이라 어른들의 선거도 이해를 잘 합니다. 그리고 투표장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인지 선거와 투표 과정이 꽤나 익숙해 있습니다.

 

이 책은 동화처럼 문을 엽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접근이 더 쉬운 것 같습니다. 마법학교에서 네 아이들은 서로 대장이 되려고 합니다. 하지만 마법사는 인간 세상으로 가서 선거라는 것을 알아오는 아이가 대장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선거에 대해 알아봅니다.

 

흔히들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 합니다. 1장이 '아테네에서 꽃을 찾아라'인데...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이고, 그 의미를 찾는 과정이 잘 설명돼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자, 외국인, 노예, 어린이는 시민에 포함되지도 않았습니다. 시민의 권리가 18세 이상의 남자으로만 제한이 되었습니다. 그럼 여자들은 언제부터 투표할 수 있었을까요?

 

다음은 지난 19대 총선처럼 선거 과정입니다. 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들이 유세를 합니다. 선거 관리 위원회에서는 후보자들이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는 지 감시합니다. 우리는 유권자로서 이들의 공약도 들어보고, 자질도 살피며 투표 당일, 우리 지역을 위해 일할 후보를 뽑기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합니다. 우리는 선거의 4대 원칙을 지킵니다.  바로 '보통선거, 평등선거, 직접선거, 비밀선거' 입니다. 그리고 마감시간이 종료되면 개표를 합니다. 우리는 방송을 통해 이미 출구조사에서 조사한 내용으로 당선자를 점쳐봅니다. 올해는 박빙의 승부가 많아 출구조사가 틀린 경우가 여럿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자 투표를 시행하고 있나요? 이미 일본, 네덜란드, 브라질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들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유권자가 컴퓨터의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서 투표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도 이번 19대 총선때, 이를 활용하려고 했는데... 여러 이유로 미뤄졌다고 합니다. 이제 '투표 인증샷' 하는 광경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겠는데요.

 

선거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내용과 더불어 더 많은 이야기를 알 수 있었습니다. 여자가 언제부터 투표를 할 수 있었는지? 왕은 있으나 통치하지 않는 입헌군주제의 나라들, 투표를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나라들은 어는 나라이고, 벌금이나 벌칙은 무엇인지? 시민권을 박탈하는 나라도 있고, 은행 거래를 할 수 없게 만든 나라도 있습니다. 자녀의 보육원 입학 허가 불응등 사회적 제재를가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들도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도 있다는 거. 정말 여러 재미있는 선거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민주주의와 선거, 그리고 투표등은 사회 교과와 연계되어 있으니 이 책으로 민주주의와 민주주의의 꽃, 선거에 대해 공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