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야기는 <마호메트의 종교이야기>이다. 마호메트는 이슬람교의 창시자이다. 동굴속에서 천사 가브리엘을 만나 알라신의 사도가 된 마호메트. 이슬람교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이 책에서 나는 마호메트를 통해 하나님과 알라신이 동일 인물이란 걸 알게 되었다. 그런데 왜 이슬람교에서는 알라신이고, 그리스도교에서는 하나님일까? 의문을 갖게 된다. 그리스도교는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반면, 이슬람교는 하나님의 게시를 받았다는 마호메트를 따르기 때문이다.

세계에는 얼마나 많은 종교가 있을까?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믿는 종교는 그리스도교이다. 그리스도교는 처음에는 로마 제국의 박해를 받는 작은 종교에 지나지 않았으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그리스도교로 개종하고, '밀라노 칙령'을 통해 국교로 선포한 후부터 세계적인 종교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하나의 종교로 받아졌던 그리스도교도 교인이 믿음을 어떻게 행동으로 옯겨야 하는가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이 생겨나면서 가톨릭 교회, 동방 정교회, 개신 교회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마호메트가 창시한 이슬람교 또한, 마호메트 사후, 무슬림 공동체를 누가 이끌 것인가를 두고 분쟁이 일어나게 되었다. 그래서 갈라진 것이 '수니파'와 '시아파'이다.

인도에서 발생했으나 인도에서는 불교를 믿는 사람이 1%에 불과하다고 한다. 13세기 초에 인도가 이슬람 세력에게 정복된 것이 인도에서 불교가 쇠퇴한 이유라고 한다.

난 종교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내가 믿고 의지하는 종교가 없기도 하거니와 나와는 관련없다는 생각이 있어서일 것이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종교는 정치, 사회, 문화, 역사등 여러 면에서 관련이 깊다. 그래서 이 책 <마호메트의 종교이야기>는 종교 이야기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알게 해준다.

종교적인 부분이 아니라, 역사가 흐르는 동안, 어떻게 종교가 생기고, 또 어떻게 종교가 변화하고, 변형되고,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 주요 종교(이슬람교, 불교, 그리스트교)외에 힌두교, 유교, 조로아스터교등 소수 종교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게 되었다. 국가간의 정치적, 종교적 분쟁으로 인한 불행 9.11 테러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 종교 전반에 대한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종교에 대해서 심층적인 면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폭이 넓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