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바라 로제 : 글  = 케어스틴 푈커 : 그림 == 이옥용 옮김

 

우리 엄마 팔아요???

 

엄마를 팔아요???? 그럼 누가 엄마를 사가게 될까???

서연이도 엄마를 팔고 싶을 때가 있었어??

엄마.. 무슨 책이예요???

급관심을 가지는 아이랍니다..

제목이 여느 제목과는 다른 느낌을 주는 한권의 책 엄마를 팔아요..

 

파울리네는 엄마가 자기의 마음을 너무 몰라 주는 것같아 속이 상한답니다.

다른 사람이 엄마였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게 된답니다..

 

헉.. 이말을 내가 들었다면???난 뭐라고 말을 했을까??

 

파울리네 엄마는

" 그래, 그럼 엄마를 새로 사야겠구나. 제일 가까이에 있는 엄마 파는 가게로 가보렴."

하고 태연하게 말을 한답니다..ㅎㅎ

 

파울리네는 그것 좋은 생각이라고 하면서..

엄마 파는 가게를 찾아 본다며 밖으로 나갑니다.

파울리네 엄마는 함께 가자며.. 아빠에게도 미리 말을 해 주어야 한다고 한답니다

약국, 슈퍼마켓, 미용실을 들렀지만... 엄마를 팔지는 않았답니다.

 

길이 끝나는 곳... 골동품 가게에 가서 파울리네는 슈네크 아저씨에게

새엄마를 파냐고 물었답니다..

 

ㅎㅎ 슈네크 아저씨는 젊은 엄마는 다 팔리고

어머니 한분만 남아 있다고 말을 합니다..

 

ㅎㅎ 파울리네는 슈네트 아저씨의 엄마를 사기로 한답니다..

음..그런데..새엄마를 사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 군요..

 

돈이 없는 파울리네는 파울리네의 엄마와 새엄마를 바꾸기로 한답니다..

 

슈네크 아저씨는 누군가 파울리네 엄마를 필요로 하면 팔아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으시고 말을 합니다.

파울리네는 그렇게 하라고 하고...

신이 나서 가게를 나서게 된답니다..

 

ㅎㅎ과연 파울리네는 새엄마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었을까요???

 

파울리네는 새엄마와 지내보면서..진짜 엄마를 자꾸만 생각하게 된답니다..

결국 다시 엄마를 찾으러 가지만..

엄마는 이미 다른사람이 사 가버리고 말았답니다...

 

진짜 파울리네 엄마는 누가 사갔을까요??

ㅎㅎ 책을 한번 읽어 보실래요???

파울리네 엄마를 사간 사람은 누구일까요???

궁금함과.... 또 다른 반전이 함께 들어 있는 멋진 책이랍니다..

 

이책을 받기 몇일전 서연이는 이모네 집에 가서 1박을 하고 왔답니다..

이모네 집에 다녀왔던 서연이..

 

이모에게 우리 엄마는 맨날 나에게 화만 내는데..

우리 엄마는 맨날 공부만 하라고 하는데..

우리 엄마는 텔레비젼도 못보게 하는데..

우리 엄마는 간식도 안해 주는데..

우리 엄마는 반찬도 별로 안맛있는데..

라며... 이모랑 함께 살고 싶다고 했더랍니다..

 

ㅎㅎㅎ 아마 서연이도 엄마를 팔아 버리고 새엄마를 갖고 싶지 않았을까요???

 

서연이의 일기장을 보았습니다..

 

아빠, 엄마가 나에게 공부하라고 하고..

잘못한 일이 있으면 화도 내고..

매도 때리지만.. 나는 그래도 엄마 아빠가 쩨일 쩨일 좋다..라고

씌여진 일기를 읽었답니다..

 

 

ㅎㅎ 어렸을적 저역시도..혹시 우리 엄마는 왜 나만 미워할까??

왜 나에게만 이렇게 할까??

왜 다른 엄마처럼 다정하게 해 주지 못하는 걸까???

나만 사랑하고 나랑 하루종일 놀아 주는 엄마가 그리웠던??? 

그런 어린시절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ㅎㅎ 지금 우리 아이들도 그러겠지요...

만약 파울리네처럼 엄마에게 짜증을 내고 대들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요??

파울리네 엄마처럼 현명하게 대처를 할 수 있었을까요??

절대 그러지 못하고..윽박지르거나..화를 내거나...

야단을 쳤을거 같으네요..

 

가족...정말 내 아이를 사랑한다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고.. 아이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고..

아이에게 너는 어리니까 가 아니라..

아이에게 엄마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엄마가 되어야 겠네요..

 

내 소중한 아이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 줄 수 있는 멋진 책이었답니다..

 

언제나 늘 배우는 엄마...

아이들과 함께 하는 그런 엄마가 되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