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재미있으면 단숨에 읽어버리는데

이 책은 너무너무 재미있는데 단숨에 읽어버리기 아까워서

한자한자 눈에 넣고 마음에 넣으며 몇날몇일을 곱씹으며 그렇게 읽었습니다.

그렇게 읽었더니 나도 한달을 같이 살다 온 듯 합니다.ㅋ

 

언젠간 나도 그렇게 해 보고 싶습니다.

아이랑 제주도에서 한 달을 살아 보고 싶습니다.

아이도 아직 한명이니 한명 더 낳아야하겠고,

어느정도 커야할테니 몇년은 더 지나야겠지만

차근차근 준비해보고 싶습니다.

 

꼭 제주도가 아니더라도 서울에서, 강원도 산골에서 한달 살기도 해보고 싶습니다.

서울에서 방학을 살면서 접해보지 못했던 문화생활을 즐겨보고,

강원도 산골에선 숲에서 막 뛰어놀고 자연체험 제대로 해보는 방학을 지내보고 싶기도 합니다.

아이가 좀 더 크면 그렇게 해 보고 싶습니다.

 

올 여름에도 제주도로 3박4일 휴가를 다녀오려고 합니다.

매년 가는 제주도. 갈 때마다 즐기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올해는 이 책에서 선정해 주었던 곳을 가보려고 합니다.

 

아이들을 위했던 방학 프로젝트였지만

결과적으론 아이들 뿐 아니라 엄마인 자기도 달라졌던 방학여행.

나도 이제부터는 단순히 쉬는 방학이 아니라 나를 위한 방학계획을 짜보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