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육아를 읽으며 하은맘의 육아서에 띵!했고, 뭔가 홀린듯 DVD플레이어와 독서대를 구입했었습니다.

군대육아가 나왔다길래 기대하며 구입하여 읽어보았습니다..

 

음.. 내가 건진 건..

지금 우리 아이 사줘야할 전집 리스트와 (이것도 검색하며 꼼꼼히 따져봐야겠지만.)

간단하게 가위로 할 수 있는 요리.

아, 시어머님이 왜 이렇게 아이 책을 사주냐고 말한다면 "어머님 자식처럼 안 키울려구요."라는 답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예전에 신선하게 다가왔던 말투가 지금 책에선 너~무 격하게 받아들여졌습니다.

예전엔 위로되었던 말들이 지금은 내 상황과 맞지 않아서인지 그냥저냥그렇게..;;

하은맘과 같은 상황이라면 정말 통쾌하게 이웃집언니가 같이 욕해주는 시원한 위로가 느껴질 듯.

 

어쩌면 내 아이가 키우기쉬운만큼 커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3세 남자아이지만 그렇게 큰 말썽도 없고 요즘은 정말 같이 노는 것도 재밌고 말하는 것도 너무 귀엽고.

예전에 육아가 너무 힘들었을 때 읽었던 불량육아는 정말 강추하는 육아서였는데.

기대하며 읽었지만, 지금 내 상황과 맞지 않아 좀 아쉬웠던,

정말 정말 내 개인적인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