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헤븐'은 어떤 곳인가요?

 과거 북경 우다코 부근에는 ‘로뎀나무’라는 한국 도서 대여점 및 피아노 학원이 있었습니다. 도서의 경우 비 상업적 목적이었으며, 후에 장소를 옮기며 카폐 형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도 8월경부터, 우다코에서 북경대학으로 가는 중간 정도 길가에 '카폐헤븐'이 오픈했습니다. 과거 로뎀나무에 있던 도서 등을 사장님께서 인수하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사장님께선 한국분이십니다.

 이전 제가 올린 ‘우다코’ 기사에서 소개한, 우다코 역으로부터 북쪽 방향, 북경대학으로 가는 방향에 ‘란치잉 (蓝旗营)’ 버스 역 옆 상가 거리에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유명한 카페'플라톤'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다코 역으로부터 도보로 약 20분 가량 소요되며, 로투스 앞 버스정류장을 기준으로 두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에 카폐가 여러 곳이 있기 때문에, 잘 살펴보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카페헤븐>
: 오른쪽 2층에 ‘북카페 헤븐’이라고 쓰여 있는 것이 보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카페 입구>

: 카폐 두 곳이 함께 있기에 잘 보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카페

 첫째, 카페 헤븐 - 이용

 카페 헤븐은 말 그대로 ‘카페’입니다. 일반 카페와 마찬가지로 식사도 가능하고 케이크, 음료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서의 경우, 카페를 이용하실 경우 (음료 등 주문을 하실 경우) 카페에서 마음껏 책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식사류는 김치볶음밥과 비빔밥 같은 한국 음식도 있으며, 까르보나라와 스파게티 같은 종류의 음식도 있습니다. 중국 요리는 취급하지 않습니다. 음료 역시 다양한 종류의 커피류와 주스 등을 판매합니다. 아메리카노의 경우 리필이 되므로 혹시라도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  오전에 가시면 한정메뉴인 핫도그 세트를 드실 수도 있습니다. 케이크는 우다코에서 유명한 케이크 전문점인 ‘카페 브로스’와 연계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반 카페와 마찬가지로 매번 음료 주문시 도장을 찍게 되고, 10개가 모이면 20위안 할인이 됩니다. 10개 도장이 찍힌 카드를 3장 가져가면 10%할인이 되는 VIP 카드도 지급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시면 카운터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주문을 하시면 됩니다.>

<일반 카폐와 마찬가지로 케익/음료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폐내부>

중국인 사이에서도 인기!

 한국 도서관처럼 이용되며, 위치도 우다코 주변이기에 외국 고객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스터디룸 확보 등 다른 중국 카폐와 차별화 된 인테리어로 중국인 사이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카폐입니다. 또한 최근 개봉한 중국영화 ‘꽝꾼종지에저(光棍终结者)’ 촬영지였기에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위 영화는 대략 ‘솔로종결자’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