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밥상 차리는 것만큼이나 어렵다고 생각되는 것이 바로

아이 "간식"을 집에서 만들어 주는 것인데요.

 

출출하면 바로바로 줘야하는데 만들 시간이 부족하고,

왠지 엄마표 홈메이드 간식이라고 하면 손이 많이 가고 어려울 것만 같고 해서

아이 몸에 안 좋은 걸 알면서도 간식을 사주게 되는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함소아 한의원에서 새로 출간된

"간식 만들기가 정말 쉬워지는 착한 책"을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함소아 한의원"이라면 아이 키우시는 엄마시라면 거의 다 잘 아실텐데요.

 

함소아 한의원은 색동 한약, 향기 탕약, 과립제, 함소아 로션 등 소아 전용 치료제를 개발하여

감기, 비염, 충농증, 아토피, 식욕 부진, 성장 장애, 신체 허약, 알레르기 등 아이들의 체질과 증상을 고려한

맞춤 치료를 실행하고 있고 현재 60여개 네트워크로 성장해서

미국과 중국에도 함소아 한의원을 개원하였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도 현재 함소아 한의원에서 나온 "바이오락토플러스"와 "기린아 츄잉정"을 먹이고 있는데요.

첨가물은 최대로 배제하면서도 아이들의 입맛을 고려하고 영양에는 도움이 되고 믿음이 가는 제품들이어서

영양제 싫어하는 저희 아이도 좋아하고 잘 먹고 있답니다.^^

 

시중에 아이들 간식 만드는 방법에 관한 책들은 많은데 "함소아 한의원"에서 나온 책이라고 하니

우선 기대가 되었고 거기다 "영양덩어리" 간식에다

만드는 방법도 "초!간단"이라고 하니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네요. 

 

 

tv 등에서 과자 첨가물의 유해성이 보도되고 올바른 먹거리나 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간식에 대한 문의가 한층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시간적인 제약으로 진료 시간 중에 아이들의 간식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 주지 못하는데 늘 아쉬움을 느껴 오던 차에,

그동안 진료실에서 어머니들에게 추천해 주던 다양한 간식거리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할 기회를 갖게 되어 이 책이 출간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럼 책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볼께요.

 

 

 

 

 

 

목차 부분이에요.

 

 

PART 01. 먹을수록 머리가 똑똑해져요

 

PART 02. 쑥쑥! 쭉쭉! 잘 자라요 

 

PART 03. 통통한줄 알았는데 비만이래요

 

PART 04. 잔병치레는 이제 그만

 

PART 05. 아토피야 물럿거라

 

PART 06. 소화력을 높여줘요

 

PART 07. 엄마표 음료와 아이스크림

 

 

 

 

이렇게 네 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총 70가지 영양만점 간식 레시피가 들어있답니다. 

 

 

 

 

 

 

 

본격적인 요리 소개에 앞서 몇 가지의 TIP이 소개되고 있어요.

 

건강을 지켜주는 천연 조미료 만들기

 

맛있는 잼 만들기

 

맛있는 드레싱 만들기

 

아이에게 좋은 GOOD FOOD

 

 

 

저는 '아이에게 좋은 GOOD FOOD' 부분을 유심히 봤는데요.

 

'아이에게 좋은 GOOD FOOD'부분은

 

 

두뇌에 좋은 음식 / 성장에 좋은 음식 / 비만에 좋은 음식 / 면역력에 좋은 음식 / 아토피에 좋은 음식 / 소화에 좋은 음식

 

 

으로 나누어져 있고 각각 세부적으로

 

 

곡류 / 채소 / 해산물 / 과일 / 육류 / 가공식품 / 음료

 

 

나와있어 간식 뿐만 아니라 아이의 밥상차릴때도 참고해서 메뉴를 짜면 좋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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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책에 나와있는 몇가지 간식들 소개해볼께요.

 

 

'현미 누룽지 과자'

 

현미에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미네랄, 아미노산, 칼슘, 각종 비타민 B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특히 식이섬유의 함량이 백미보다 높아 균형 있는 영양 섭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체력이 떨어졌을 때, 입맛이 없을 때, 이유 없이 살이 빠질 때, 설사로 탈수증이 생길 때, 멀미가 날 때 먹으면 좋다네요.

특히 단맛을 선호하는 어린이의 소아 비만을 예방해주며 체질을 정상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책 속에는 요리 레시피 뿐만 아니라 요리에 사용된 주재료의 효능을 덧붙여 어떤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여야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총명하게 잘 자랄수 있는지 상세히 설명했어요.

 

  

저희 집은 현미밥을 먹는데 찬 밥 남을때가 있는데 그럴때 이렇게 간식을 만들어 놓으면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좋은 간식이 될 것 같아요.

 

 

 

 

 

'아욱 감자전'

 

아욱은 여름이 제철인데 단백질과 칼슘이 많아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채소인데 특히 열과 땀이 많은 아이에게 좋다고 합니다.

아욱꽃을 말린 것을 ' 동규화'라 하고 씨앗을 말린 것을 '동규자'라 하는데 이뇨제, 변비 치료제로 좋다네요.

단, 소화기가 약해 항상 변이 붉은 사람, 임신부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도 평소에 열과 땀이 많은 편인데

당장 아욱 사서 아욱국도 끓여주고 요즘같은 장마기간에는 아욱 감자전도 만들어줘야겠어요.^^

 

 

 

 

 

 

'바나나 아이스크림, 딸기 셔벗'

 

사벅는 빵, 과자, 아이스크림에는 몸에 좋지 않은 멜라민, 착색제, 유화제 등이 들어있다고 해요.

이렇게 엄마표로 아이크림을 집에서 만들어주면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책에 나와있는 간식들 중에서 <쑥쑥! 쭉쭉! 잘 자자요.>에 있는

"바나나 후로링"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평소 변비가 잘 생기는 저희 아이는 바나나를 자주 먹는데요.

 

바나나는 변비에 효과가 있고, 고혈압 환자에게 좋을 뿐만 아니라

바나나의 당질은 소화 흡수되지 쉬운 과당이나 포도당으로 변하기 때문에

환자나 어린이, 심한 운동을 하는 사람의 에너지원으로 좋다고 하네요.

 

 

 

 

 

 

달콤한 바나나가 튀김 속으로

"바나나 후로링"

 

 

 

 

- 재료: 바나나 1개, 설탕 1큰술, 튀김가루 1/2컵, 우유 1/4컵, 식용유

 

 

1. 바나나는 껍질을 벗기고 2cm 정도 크기로 썰어 설탕을 약간 뿌려 둡니다.

(바나나는 농약을 많이 치기 때문에 껍질을 씻고, 바나나의 양쪽 끝부분은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2. 튀김가루 1/2컵에 우유 1/4컵을 넣어 튀김반죽을 만든 후 바나나에 튀김옷을 입힙니다.

 

3. 예열된 기름에 2를 넣고 바삭하게 튀겨 냅니다.

 

4. 팬에 기름 1큰술을 두르고 설탕을 녹여 시럽을 만든 후 튀겨낸 바나나에 시럽을 묻힙니다.

(시원한 요플레를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네요.^^)

 

직접 만들어보니 진짜 간단하고 쉽더라구요.^^

 

 

하원하고 돌아온 우리 아이, 직접 만든 간식을 주니 "맛있겠다!"하며 잘 먹더라구요.

저도 맛있어서 같이 냠냠 먹었네요.^^

 

 

 

맛 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생각한 다양한 간식 레시피들이 많고

요리 실력 부족한 저 자두씨와 같은 엄마도 손쉽게 만들 수 있어서

이제 건강한 간식거리 자주 만들어 줄려구요.

 

건강은 우리의 식탁에서 비롯된다는 저자의 말처럼

 건강한 간식거리 많이 먹고 튼튼하게 잘 자라줬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