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장본이라서가 아니라,

선생님을 뵈서가 아니라, 이 책은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늦은 나이에 변화 코칭의 길로 상담의 길로 접어들면서

혼신을 다해 강연하고, 준비하고, 사람들과 대화하고 그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정신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부산에서, 대구에서, 또 서울에서 동분서주 사람들 속에서 행복한 미소 짓는 저자의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내용중에 스스로에게 추도문을 써보자는 항목에서는

비장미마저 감돕니다. 내가 죽고 나서 나를 추억하는 이들이 그톡록

간절히 날 기억하고, 추억하며 마감된 삶과 정신을 고스란히 이어간다면.

정말 지금 당장 헌신하고, 집중하고

혼을 쏟아부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시 읽어보기 위해 책장을 펼치면서 따라서

행복한 미소를 짓습니다.

 

감사합니다.

 

(특히, 자신이 '여자'라고 생각하는 분들 안 보면 후회할듯, 보면 용기백배할 겁니다.)